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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0. 12:05


professional.

이걸 추구하는 것이, 이걸 유지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깨닫고 있는 요즘이다. 가끔 아무생각없이 기계적으로 일하는 내모습을 발견하게되며 놀라곤 한다. 단편적으로 업무만 하고 있는 내모습이 한심할때도 있다. 머릿속에 얼마나 어떤것들을 기반으로 다져두고 일하느냐를 생각해 봤을 때 그 뒤에 아무것도 없이 뻥 뚫려있는걸 깨달으며 자괴감을 느끼곤 한다. 그러면서도 이미 지칠대로 지쳐버렸단 핑계로 그 뻥뚫린곳을 채울 여력이 없어 손을 놓고있는 내모습이 참 웃기다. 무엇이 문제일까. 나 자신 아니면 직업적인 한계? 아니면 한숨 돌릴 여력도 허용하지 않는 현 시스템의 오류? 글쎄.. 지난번 동기들과 이야기하면서 깨달은건, 현 시스템은 분명히 썩은상태로 고착화 되어있기 때문에 이 상황에 대해 불평하고 비판하는게 맞지만 불평만으론 절대 해결되지 않으며, 단순 불평을 하기 이전에 그 시스템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지 않은 나 자신도 반성해야 마땅하다는 것. 하지만 20여년을 거치면서 고착화된 이 썩은물에 신선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공들일만한 애착이 없다는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랄까.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명령들에 진절머리나고 이걸 내가 왜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수없는 업무와 잡일들, 불합리하게 흘러가는 업무나 인사시스템에 불만은 쌓여가고 거기다 애정또한 없으니 그냥 포기하고 끌려가고 있는 이 현실에 뻥뚫린 지식을 아무리 채워봐야 과연 professional을 추구할수 있겠느냔 말이다.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어느게 정답인지도 모르겠고. 흠. 공부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글을 시작했는데 뭔가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있다. 그만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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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햇살아래 벚꽃 흐드러지던 어느 봄날.

이번 봄은 특별히 그리울만한 추억따위없이 밋밋하게 지나가버린것 같다.
여름엔,
기억을 많이 만들어야지.
이미 여러가지 생긴걸보면 뭔가 많을것만 같은 기대감이 든다.
꼬여있던 봄에 비해 홀가분해진 마음 때문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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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한점없이 시리도록 맑은 하늘,
눈물겹도록 따스한 햇살.

이것저것 먹을거랑 짐싸들고 훌쩍 떠나고 싶구나.


+
역시 여행은 갈수 있을때 가야하나보다.
꾸역꾸역 일하는것들 참아가며 곧 갈거라며 참고 벼르고 있었더니.
절대 못가는 장벽에 가로막히는 시기가 올줄이야..-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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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2. 21:26


커피한잔.. 하실래요? :)


*
정말정말 극도로 피곤할땐,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이면 피로가 녹아 내리는 기분이랄까.
매번 사먹기 번거로워서 오늘 결국 드디어 모카포트랑 원두를 질렀다. *_*
이제, 에스프레소 잔만 지르면 되는걸까? 후훗.

(근데.. 그러고보니, 아직 가스렌지를 안샀구나..... 아이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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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15. 19:51



후리지아 변형인것 같았는데,
참 특이하게도 후추향이 났던 아이들.

하얀 책상위에 유독 더 잘 어울려 예뻤던지라,
축축쳐져 다 시든 지금까지도 못치우고있다.

따스한 봄이오길 바라며,
잠시나마 느꼈던 천원의 행복.

:)



Minolta x-700, vist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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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and wait.



yes, i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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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4. 12:26

인지하지 못했던 흐름은 시작되었고 이미 난 그 한 가운데에 있다.
급류에 휘말리고 소용돌이에 힘겨운 시간이 오더라도,
흐름의 끝이 없으면 좋겠다는,
기약없는 작은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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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것들이고,
지나는 중이고,
지나갈 것들이야.

그러니까,
가만히 견뎌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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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4. 21:07


온전하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심따윈,
내겐 어울리지 않는 모양이다.
반복되는 실패에 이젠 자신감도 자존감도 갖고있지 못하겠고,
두려움과 상처 그리고 체념만이 공허하게 맴돌고 있을 뿐이다.

기대할 수 없는 희망을 억지로 부여잡고 있었던 내 손에 남은건,
시퍼런 멍자국들.

결국 꽃은 그렇게 시원한 물한모금 마셔보지 못한 채 시들어 떨어져버렸다.

..
이젠 더이상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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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3. 21:33


평소 하루종일 일에 시달리다보면
피곤함과 스트레스에 찌든 몸과 뻑뻑한 눈은 쉬고싶다고 아우성을 치지만
정작 잠자리에 누우면 머릿속은 맑고 선명해지면서 쉽게 잠이들지 못한다.

사실 불면의 시간이 그리 길진 않지만
그 시간 사이에 수많은 생각과 고민들이 머릿속을 오가면서
수면을 원하는 상황에 더욱더 머릿속만 각성되는 악순환이 이루어진다.

막상 자고 일어났을 땐 간밤에 어떤 고민들을 했었는지 그리 잘 기억나진 않지만,
하루의 일과 혹은 그간 해왔던 일들 중 빼먹었던 일들이 부쩍 많이 생각나기에
이불을 박차고 나와 그것들을 메모하거나 해결하고 다시 잠자리로 가기 일쑤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다보면 잠을 이룰수 없기에,
적당한 선에서 일부러 생각을 끊어버리고 수면을 유도해내며 잠이들고 있다.

정말 피곤한데, 쉽게 잠들지 못하는 상황이 거의 매일 반복되고 있다.

요즘은, 이렇게 잠드는 것 마저도 힘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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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짜여졌고 정돈되었다고 믿으며 따라가던 계획인데,
자꾸만 발견되는 오류를 수정하고 다시 따라가느라 바쁘다.
이러다가 고치는게 불가능한 시점에서야 또다른 오류를 발견하곤 좌절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불안하고 생각만 많은 요즘,
성취되는 것 없이 피로만 가득하다.

*
My first shot by the Minolta x-700 with vista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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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나보지 못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더 큰 세상을 선물하고 싶었달까.

*
Minolta-x700, Vista 100

+
Minolta x-700 처음 두 롤을 드디어 인화했는데, 결과물들이 기대 이상이다.
몇장 못건졌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나왔고,
색감도 느낌도 넘넘 맘에든다.
우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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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7. 10:36


약간의 서글픔.

아무 걱정없이 하얀 꽃잎비를 바라보며 앉아있던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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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7. 21:41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쓰다듬쓰다듬 얼어버린 머릿속을 녹여주는건,
사랑담은 진하고 따스하고 깊은 포옹이면
충분해.


EOS30, 2004, No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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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6. 23:10


조금 멀지만,
분명히 있다.


LOMO LC-A, Real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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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필요한건
시간도,돈도,풍족함도,배부름도,열정도.. 해당되겠지만
무엇보다도,
'대화를 나눌 사람'이라는걸, 깨달았다.

수다가 아닌
대화.

내 방황의 이유가 그것에 있을지도 모른생각을 해보는 중이다.
맞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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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동시에 두가지의 매듭이 지어졌다.
그리고 달라졌다.

사랑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

그렇게 나는 조금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아니,
성장했고.
보다 나은사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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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6. 22:08


조각난 마음은 어디가서 붙여야 하는걸까.
이기회에.. 나누어서 써볼까.
..

심장이 심방심실 4개로 나눠져 있지만 모두 연결되어 있는것처럼,
어쩌면 이미 조각난 마음끼리 안보이는 통로로 닿아있을지도 모르겠다.
그 통로는 결국 어느출구로 향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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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6. 22:00


지나간 시간속 누군가의 공허함이 내것인 것 마냥 느껴진다.
잡힐듯 잡히지 않는 뒤늦은 깨달음들.
그리고 허공을 향한 의미없는 손짓들.
자꾸만 생기는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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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5. 23:36



감정의 폭풍에 휘말려
무표정한 얼굴로 허우적대고있다.
난 어디로 떠밀려가고 있는걸까.
길은 있는걸까.
출구가 있기는 한걸까.
이 파도가.. 멈출순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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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행복하고 다행스런 인연,
내 마음에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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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7. 21:43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따금 골반부터 무릎까지 통증이 지속되고 있음을 느끼는 날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얼른 다른일 알아봐야 겠구나' 혹은 '이 일 오래하긴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너무도 당연하게 들어버리는거보면, 어쩌면 내가 지금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이 이 둔한 통증를 뛰어넘을 수 있을만큼 크지 않을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은 서글퍼진다. 몇년간 정말 혼신을 다해 목표하며 달려왔던 게 바로 지금인데 이 일을 지속하는것도 그렇다고 일을 그만두는 것도.. 온통 고민만 가득하다.
도피처가 아닌 정말 원한다. 에 포커스를 맞출수 있어야 하는데. 어쩌면 원래 그런건 존재하지 않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요즘 문득 들고있다.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았을때, 아직은 푸른 하늘보단 가려진 잎사귀가 많다.
쏟아지는 햇살에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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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나란히 앉아 노을을 바라보고
서로의 온기를 느끼고 심장소리를 들으면서
같은 느낌 같은 생각으로 설레여 하며
그렇게.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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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바닥에 떨어지고
밟히고
일부가 찢기고
빗물에 젖어도

예쁘구나.

나도 너처럼..
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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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가 자는사이, 심장에 무거운 추를 하나 달아놓았나보다.
그리고 이따금씩 바람이 불 때마다 살랑살랑 추가 흔들리면서 덩달아 심장도 요동친다.
아닌척 해도 바람에게 늘상 그렇게 마음을 들켜버리고 심술궂은 바람은 쌩쌩거리며 잘도 추를 못살게군다.
심장이 요동친다는건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
아직 괜찮다는 증거.
잎사귀가 모두 떨어져나가고 가지사이에 얼음을 얹어놓을만큼 시린바람이 오기전에,
바람에게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제 추를 잡아당기지 않아도 괜찮다고.
그렇게하지 않아도 충분히 느낄수 있다고.
내 심장의 움직임을.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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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렇게 평행한 길따라 지나쳐가겠지.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흘러가겠지.
저벅저벅 걸어간대로 선명한 발자국이 남는줄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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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중반의 성인이 된 지금
아빠와 진하게 술잔을 기울였다면,
어떤이야기가 오갔을지 궁금해졌다.

수능이 끝난 그 해 겨울,
이제는 성인이 다 되었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따라주셨던 소주 한 잔.
당시에도 참 감동했지만,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듯..

간만에 떠오른..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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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꿈속에서 사랑을 찾고,
눈뜨면 사라지는 꿈속의 행복을 움켜쥐려 한다..

이젠 꿈 밖으로 끌어낼때도 되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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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찾아왔나보다, 환기의 시즌이.
요즘 참 일도 하기 싫고 의욕도 없고 뭐 그렇다.
근본적으로 깔려있는 불만이나 문제들이 해결되는건 아니기 때문인지,
락페나 공연에 가서 아무리 스트레스를 풀어내고 즐거움으로 마음을 가득 채워 온다 한들
공연의 두근거림만 잔재할 뿐 여전히 답답함이 존재한다.

집앞에.. 조용하고 한적하고 눈치보이지 않고 커피가 참 맛있는.. 그런곳이 있음 좋겠다.
나의 사랑스런 단골집이 조금만 더 크면 참 좋으련만..

조용한 곳에 앉아서 달콤하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선선한 바람과 함께
마음과 머릿속의 한숨들을 뱉어버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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