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yllic* - 난,

글&사진 절대 불펌금지
분류 전체보기 (702)
ⅰ. 낙서글 (153)
ⅳ. 사진 (165)
ⅴ. 여행 (57)
ⅵ. 혼잣말 (327)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ALL REPORT


2014. 11. 8. 23:39

내 삶을 열심히 살되,

너를 위해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를 위해서도 기도하겠지만,
너의 안녕을 위해 새삼스레 성당엘 나가고 너를 위해 매번 초를 켜야겠다고 다짐한다.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나의 어머니의 마음이 너에게도 조금은 닿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나의 이 마음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모르겠으나 변하지 않는다면 훗날 너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도 같고,
시간이 지나 희미해진 기억속에 기도를 잊는다면 아마 너를 잊게될 수 있겠지.
하지만 난,
시간이 지나면서 너와의 대화들, 너와의 촉감 그리고 너의 목소리가 희미해질까봐 겁이난다.
너의 옆에있는건 아직 두렵지만 그럼에도 너를 잊고싶지 않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당  (0) 2014.11.16
  (0) 2014.11.12
의미.  (0) 2014.11.08
나_  (0) 2014.11.03
상대  (0) 201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