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yllic* - 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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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1. 12. 00:33

높이가 100미터 넘던 쓰레기산을 정리하여 만들었다는 하늘공원..(월드컵공원인가.. 아무튼..)

보통 우리나라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을 보면 해당분야의 전문 지식이나 자문들 없이 제멋해로 엉터리완성을 해놓는 경우를 많이 보게되는데 이곳은 그래도 해당분야에 대해 제대로된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만들어낸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예를 들어보면, 저 위의 사진에서처럼 그 특정영역에 사는 동물을 소개하고 주의사항들을 알려주는 글들도 잘 되어 있었고 찍어논 사진은 없지만 작은 생물들이 길을 다니다가 배수로에 빠지지 않도록 촘촘한 철망으로 막아놓았다는 설명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하늘공원의 출입시간을 제한하고 있었는데 이는 서식하는 생물들의 보호와 휴식을 위해서라고 설명되어지고 있었다.

이런것들을 보면서 내심 기분이 좋았고, 하늘공원의 모습이 예상만큼 멋져서 더 좋았다.


다만 안타까웠던 것은 억새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사진을 찍는 이용객들의 모습이었다. 무료입장이기 때문에 아끼겠다는 마음이 더더욱 들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단순한 이기주의인지 모르겠지만.. 억새밭사이를 들어가지 말라는 안내문구들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비집고 들어가 억세에 파뭍힌 멋진 사진을 찍으려고들 하였다. 주로 아주머니들... 단체 이용객들... 이 그러하였는데... 이건 절대 몰라서가 아니라 안내문구를 가볍게 무시하는거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그 행동이 어떠한 피해를 주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안하는 이기주의적 행동이라고 본다.

예전에 보성 녹차밭에 갔을때도,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가지 말라는 안내문구에도 불구하고 굳이 안에 들어가 녹차밭 한가운데 서있는 사진을 얻어내곤 하였다. 우리나라 사람들 특유의 이기주의 인건지 아니면 관리측의 문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낯익는 풍경들이었다. 제발 좀.. 안그랬으면 좋겠다...

어쨌든 그 외에는 정말 맘속까지 탁 트이는 기분좋은 공간이었다. 시원한 바람, 구름한점 없는 하늘, 따스한 햇살까지.. 정말 즐거운 휴식공간이었다.


LOMO L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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