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yllic* - 2004년 여름, #14 (노르웨이, 오슬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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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3. 12. 00:49

#14.

트론헤임을 떠나기가 굉장히 아쉽다.
오늘은 비도 안오는데ㅠ.ㅠ;;;
캐리어 질질끌고 역으로 오는길에 맛있는 노란봉지 감자칩 발견!! *_* 샀다. ㅋㅋ
하나에 10Nok-_-..비싸다..흑흑..
(슈퍼에서 우리 보통 사먹는 오백원짜리 과자의 절반정도 미니싸이즈였음..-_-)

여기는 사계절이 추운데 왜 따뜻한 음식이 발달하지 않았을까..
정말 여행내내 의문이다.
오뎅국물 이런거 너무 그립다 흑흑 ㅠ.ㅠ
따뜻한거라곤 커피뿐인데, 커피도 비싸다-ㅅ -쳇

그나저나 기차시간이 2시간도 더남았다.
(누가 기차타는날 아니랄까봐..옴팡지게 서둘렀다 ㅡ_ㅡ;;)
락커 사용법도 몰르겠어서 캐리어 어디 둘데도 없고..
(결국 역에서 2시간을 놀았다 ㅡ_ㅡ 바보아닌가..?)

편의점에가서 초코바를 샀는데,,
경계눈빛 슬슬 보내면서.. 내가 잔돈 안만들려고 거스름돈 안나오게 계산해서 동전 내어줬구만.
그거 쌩무시하고 지맘대로 잔돈준다. 대략 던지듯이..
재수없어..ㅡ_ㅡ
북유럽와서 만난 사람중 제일 재수없다. ㅡ_ㅡ
동양인이라 재수없냐?? 어?? 그런거냐??
너도 외지인인것 같구만..ㅡ_ㅡ 쳇..

아..
오슬로 숙소.. 인터넷 예약할때 체크인 시간이랑 오늘 가는시간이랑 너무 다를거같은데.
전화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ㅡ.,ㅡ;;
결국 전화했다. (소심쟁이~;;)
노프로블롬이랜다. 으히히~~ 전화 친절하게 잘받아주네*ㅁ *


+트론헤임 역

트론헤임 역은.. 작아서.. 구경할것도 없다..=_=
1...(단위가 생각 안나는데.. 제일작은 단위였다 ㅡ.ㅡ)넣으면 뱅뱅 움직이는 기차가 있길래,
넣었는데 아이고~ 좋구랴*ㅁ *;;

//
기차에 탔다. 근데..
뒤로가는 4명 테이블석이다. ㅡ_ㅡ
혼자 뻘줌하게 어쩌라고 이런자리를 준건지 ㅡ_ㅡ.........
초난감이다 -_-
아무도 안탔으면 좋겠다. -_-

기차는 트론헤임을 벗어나 슝슝 달린다~+_+
밖에 경관 최고다 ㅡㅁ ㅡ!! 멋져!!

혼자 신나서 과자먹고 쪼꼬바먹고 낙서하고 그러고있는데..
왠..커플이 타네-_-
다른자리에서 둘이 붙어앉아 있다가, 역무원 아저씨한테 혼나고서 지정석으로 왔나보다.
마주보는 테이블자리가 됐나보다.
마음에 안드는모양..
이봐.. 나도 니들 여기 앉는거 싫어..ㅡ_ㅡ

결국 오슬로까지 같이갔다. ㅠ_ㅠ
어어어어어어어어찌나 불편하던지..
내또래쯤 되는듯한, 이쁜 커플이긴 했으나..
바로옆에서.. 뽀뽀하고.. 밥먹고.. 히히덕거리고.. 부비적거리고.. 손잡고..
나도 애인 보고싶어=_=쳇..

오슬로까지 가는길 내내 뻘줌하고 불편해서..
(사실 그대들 연애질 구경하느라 시간 다갔어..-ㅁ -;;)

오슬로에 다다르면서 기차는 전속력으로 달리는듯,,
몇시간째 하늘도 맑다.^^
오슬로에서는 비를 만나지 않을 수 있을까^^

오슬로역에 내렸는데.. 흐음...
여기 노르웨이 맞어??
수도라서 그렇다 쳐도.. 기차에서 봤던 풍경들과는 전혀 딴세상이다.
무서워보이는 사람들도 많고..(이민자들이 매우많음..)
게다가..
하늘은.....시커멓다-_- 뻥안치고 시꺼먼구름이 가득차있다..-_- 이게뭐람;;
얼른 숙소갈래 ㅠ_ㅠ..

그러나 여전한 방향치..
찔끔찔끔 비는내리고..ㅠ.ㅠ 숙소가 어디있는지 방향도 못잡겠고..ㅠ.ㅠ
스톡홀롬에서의 숙소찾아 삼만리 악몽이 되살아나는듯 했으나..
으하하 찾았다숙소!!


Anker hostel
Tel. +47-22-99-72-00




+ 다음날 일어나서 찍은것들..

6bed female ensuit를 3박에 465Nok정도로 인터넷 예약을 했었어요..
근데 정작 제가썼던방은 4인실이었다죠..^^;;

린넨은 45Nok 이구요~
아침식사는 아침에 쿠폰을 사는 방식이었던거 같은데,
저는 아침식사를 한번도 안먹었다죠..
아침식사 주는 시간이 너무 일렀어요..=_=;;(<-늦잠쟁이..)

부엌 딸려있구요, 부엌도구들은 빌릴 수 있는듯 해요.
(딴사람이 빌려온거만 써봐서.. 어떻게 빌리는지는 모르겠음;;)
역에서는 걸어서 15분정도였던것 같아요.


전화에선 친절했는데 리셉션이 뭔가 거만하고 기분나쁜남자가 걸렸다.
왜 저 많은 꽃미남들중에 하필 이런남자일까 ㅡ_ㅡ;;
생각을하며 방에 올라가 린넨셋팅을 반쯤 했을때 였을까..
응??????????????
남자 둘이들어온다. ㅡ_ㅡ;;;;;;;;;;;;;;;;
나는...여자방을...예약했었는데...왠..남자..

"저기.. 나머지 한사람도 혹시 남자유?"
"잘 모르겠지만.. 저사람 신발크기를 봐선 남자일것 같아..-.-"
..-_-;

예약종이를 보니..헉...
헉....
Mr...Mr라니...Mr가 뭐란말이냐...ㅠ_ㅠ
이남자가 날 놀리는건가..ㅠ_ㅠ아이씽..ㅠ_ㅠ

당장 리셉션가서 여자방 배정 다시 받았다. 쳇.
미안하다는 한마디 뿐이다 ㅡ_ㅡ;;;
셋팅해놓은 린넨 다 걷어서 바이바이~하고 내방으로 향했다.

문을열었는데..어머 이 화사한 분위기는*_*;;
안녕하세요*_*;;

방에는.. 내또래의 동양계 캐나다인 여성,
70세는 족히 되어보이셨던 오스트레일리아 할머니,
20대 후반의 폴란드여성 요렇게 있었는데..
어찌나 편안하고 아늑한 방분위기였는지..ㅠ_ㅠ;;
너무 좋았다..ㅠ_ㅠ
반갑다고 말도 걸어주고, 상냥하고.. 아..가족같다 가족..ㅠ_ㅠ
혼자 감동해서 린넨 셋팅하고..

트론헤임에서 샀던 미스터리(Mr.Lee) 컵라면 치킨맛을 먹었다. 쿠헤헤~
뜨신국물이다+ㅁ +~ 생각보다 맛도좋구랴. 우옹 *. *~~

다먹고 일기쓰고 부비적대다가 잠들었다.
오슬로.. 실망스러웠던 도시의 첫인상이.. 바뀔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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