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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014. 9. 9. 16:11
[
ⅵ. 혼잣말
]
읽던 책의 마지막 챕터를 남겨두고 책을 덮었다.
마음에 드는곳마다 수없이 꽂힌 북클립을 보면서 어째서 저 많은 문장들이 나에게 다가와 마음을 흔들었는지 묻고싶다.
왜 당신은 나와 이렇게까지 수많은 닮은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작가에게 묻고싶다.
책이 끝나는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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