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yllic* - 스타워즈 4,5,6

글&사진 절대 불펌금지
분류 전체보기 (702)
ⅰ. 낙서글 (153)
ⅳ. 사진 (165)
ⅴ. 여행 (57)
ⅵ. 혼잣말 (327)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ALL REPORT


2006. 10. 7. 15:52

어릴적엔 녹화된 비디오로 6편을 자주 봤던 것 같다. 어릴적 기억으로 부분부분 남는건 자바에게 잡혀있는 레아공주, 괴물에 맞서 싸우는 루크, 구덩이에 빠지지 않기위해 싸우는 장면정도..? 그 뒤 에피소드 1편과 3편을 봤었는데 4,5,6편을 제대로 안보고 스토리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봤었으니.. 별 소용이 없었지 아마.

그리고 이번 추석특선으로 TV를 통해 3일에 걸쳐 아주멋진(-_-;) 더빙(!) 및 부분부분 편집된 버전..으로 보게된 스타워즈 4,5,6..

다스베이더의 부하들은 의외로 무능력해서 쉽게 죽는다는것, 황제도 다스베이더도 생각보다 싱겁게 죽는다는것, 스토리가 손에 땀을쥐게하는 요즘영화같은 긴장감을 주거나 하진 않는다는 것 등의 점들이 눈에띄지만 77년도 당시에 이 영화가 개봉을 시작했을 땐 정말 쇼킹스런 영화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1977년 개봉한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정도의 기발함, 세련된 디자인, 이야기 구성들. 아마 현대 어느 기술력이던 어느 기발함이던 스타워즈를 따라잡을 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30년을 바라보는 지금 시점에서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어느정도 방송국에서 화면보정을 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옛날에 봤던 화면은 흐리멍텅한 촌스러운 화면이었는데..-.- -> 찾아보니 dvd 보완판이 방영된듯 하다.)

그리고 다스베이더, 광선검, C3PO, R2D2, 제다이, Force, 요다... 아무리 영화의 역사가 앞으로 길고 길게 펼쳐진다고 해도 이런 캐릭터들이 다신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점에서 스타워즈의 상업적 가치가 훨씬 크게 뛰어오르고 그 상업성이 현재에까지 이어지는건 아닐까.(다스베이더의 필립스 광고는 정말 내가 본 광고 중 최고 웃겼다.)

스타워즈 매니아들이 왜들 그렇게 스타워즈를 신봉하고 원하고 원하는지 이제야 조금 이해된다.
이젠, (늦었지만) 나도 원하련다.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