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yllic 2010. 2. 13. 01:05

지친몸을 이끌고 나선 깜깜한 밤 퇴근길.

건물밖에 나왔을때,
명절이라 고요하게 비어있는 인도와 차도위로
사락사락 소리내며 너무도 예쁘게 내리고 있던 눈의 풍경에 그만 넋을 잃었다.

힘들게 일하며 달려온 이번 한 주,
잘 버텼다고 하늘이 내게 준 선물인것만 같아 기분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