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사진

사실,

idyllic 2013. 2. 11. 17:11

 

사실,

내가가진 슬픔따위,

내가느끼는 감정따위,

알고보면 별거 아닌 엄살에 불과할 뿐일텐데,

사람이 살면서 누구나 겪을수 있을법한 것들인데,

늘 너무 진지하게 내마음에 귀 기울여왔던것 같다.

 

엄살같은거,

그만 부려야겠다.

 

마음 아프다고해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도, 짜증이 난다고 해도,

더이상 마음이 지르는 소리를 듣지 말아야겠다.

 

그냥 이어폰 꽂고,

내 갈길 열심히 가야겠다.

이미 그것만으로도 벅차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