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낙서글

[영화] 레드 바이올린(The red violin, Le violon rouge)

idyllic 2006. 9. 11. 21:55

대략 5년여만에 다시 본 영화.. 처음 봤을 때의 그 강렬한 매력을 떨쳐버릴 수 없었고 몇가지의 이미지로만 기억되던 영화였는데 다시보니 여러모로 새롭지만 여전히 그 붉은 매력은 나를 사로잡는다.

사랑, 분노, 아픔, 그리고 영혼이 깃들어진 레드 바이올린이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고, 바이올린이 사람들을 유혹하면서 생긴 3세기에 걸친 이야기. 처음 레드바이올린이 태어날 때 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그리고 있는데, 과거와 현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전개되는 부분도 좋았고 레드 바이올린이 뿜어내는 그 선율이 정말 인상깊다.

붉은 선율.. 헤어나올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