ⅵ. 혼잣말

이별.

idyllic 2012. 7. 16. 17:07
엉겨붙어 따라오며 마음을 괴롭히던,
마음을 꺼끌하게 만들었던 그 모든것들에 대해,

안녕을 고하고,
이별을 고하고,

이제서야 겨우,
홀가분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걸어나가려한다.

두려움이나 나약함따윈,
이별과 함께 벗어던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