ⅵ. 혼잣말

2015.8.4

idyllic 2015. 8. 5. 11:42


자기 전 끄적이는 근황.


불어공부를 풀타임으로 하고있다.

..처음 말배우는 아기처럼 더듬더듬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난생처음 무술운동, 주짓수를 시작했다.

..온몸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운동을 하고나면 누군가 이야기한것처럼 'natural high'상태가 되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미용실에 다녀온지 거진 1년여째, 셀프로 머리를 자르는 것에 한계가 오고있다.

몬트리올의 여름도 꽤 뜨겁다.

고양이 네마리와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지내고 있다.

2주뒤엔 불어시험을 친다.

너그럽지 못하고 까칠하게 지낸지 두어달 된 것 같다.

..이유를 모르겠다.

낯선 사람들 앞에 설때마다 긴장감과 두려움을 깨부수려 노력하고 있다.

..긴장감 없이 친밀하게 나를 내려놓을 사람이 별로 없는게 조금 아쉽다.


어느덧 8월이다.

2015년의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