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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롬'에 해당되는 글 1건
2006. 3. 12. 00:53

#17.

이건 지난번에 빼먹은 음식거리들.
뉴에너지바.. 먹을만했구요^^ 노란봉지과자는 많이 짜긴 했는데 느무맛있었음..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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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케 짐을싸고!! 다시 떠나야 하는날..^ㅡ^!
즉,
뮈르달을 거쳐 플롬으로 향하는날.
아침일찍 일어나 숙소를 나섰다.
어제 그렇게 맑더니..
언제 맑았냐는듯이 하늘은 잔뜩 찌푸려있다-_- 스물스물 비가온다. ㅠ_ㅠ

기차는 한시간여 남았다. (기차 타는날은 지나치게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_-)
세븐일레븐 가서 나의사랑 머핀을 사고+_+ 역구경할라고보니.
이른시간이라 문닫고 볼것도 없다-_-;;
노숙자..도 많네 =ㅅ=;

시간적당히 되서 기차탈라고 왔는데. 아직 기차는 안왔나보다.
앉을데도 마땅히 못찾겠고. 춥고. 배아프다. 우울해질라그런다..= ㅅ=

기차를 탔는데. 앞으로 가는 좌석이다>ㅅ < 켈켈
근데. 문제가 생겼다.
중국인 아저씨 스무명쯤되는 무리와 같은칸에 탔다.
멋드러진 경치와 함께하는 낭만적인 코스를 꿈꿨는데.. 복도 지지리도 없지..=ㅅ =
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 ㅜ_ㅜ 흑흑..
(우리나라 단체여행자들도 시끄러운거 만만찮을텐데... 떠들지 맙시다 제발..ㅠ_ㅠ)

더불어.. 경치도 별로다-_-..
노르웨이에 대한 너무큰 그대와 환상으로 인한 실망일런지..?
뮈르달 가는길.. 나무를 깎아 스키장 만들어져있고.. 흐움..사람손이 닿은 흔적이 너무많이 보인달까..ㅠ_ㅠ
너무 많은관광객이 지나는 길이어서 그런걸까...ㅠ_ㅠ

라는 생각을 하며 있을쯔음..
중국아저씨들이 조용해졌다. 조용하니까 더이상하다 -_-;; ㅋㅋ (물론 조용함은 순간이었지-_-)

그와함께..
뮈르달에 가까워오니 매우매우 아름답다>ㅁ < !!
그래그래 노르웨이는 이런자연모습에 뿅가야 하는게야>ㅁ 왼쪽이 더 이쁜것 같아요ㅜ_ㅜ)

뮈르달역에 내렸다.
근데... 그냥 떨렁 역하나만 서있다.. 뮈르달 동네인줄 알았는데 ㅡㅡ;;
산중턱이라그런지 꽤 쌀쌀하다. 동양인들 관광객도 참 많이보이고.
중국아저씨들은 춥지도 않은지 아이스크림 사먹고있다=ㅁ =
그러다가.. 파리도 봤다. ㅋㅋ 노르웨이에도 파리가 있었다!! ㅋㅋ

사람들이 사먹는.. 핫도그(빵에 소세지얹은거) 너무 맛있어 보인다......
참는다...ㅠ_ㅠ (나중에 꼭 먹어야지! 이러다가 결국 못먹었지 여행끝날때까지.....미련하긴..ㅡ_ㅡ;;)



플롬가는기차에 몸을실었다.
(뮈르달->플롬, 스칸패스 할인적용 105Nok 였습니다.)
자리잡기 힘들다>ㅅ <;;
바깥풍경들은 참 아름다운데... 플롬까지 가는길의 반이상이 터널이다. (당황스러웠다..-_-껌껌했다)
중간에.. 노래와 함께 쇼가있는곳.. 내가 조사를 너무 심하게 해서인지.
빨간옷 입은 여자가 폭포에나와 노래하는 사진을 많이봐서.. 별로 흥미가없었다-_-
우르르 나가는 사람들을 그냥 무심히 바라봤을뿐 -ㅅ -;;
(사실 일어나기 귀찮았다.. <-이게 어디 여행자의 자세인가..-_-;;)

아참.. 나와 마주보고 기차를 탄 커플.. 동양인처럼 생긴 여자(한국사람같이 생겼다-_-)와 백인남자..
커플이 이런데도 오고..부럽다..부럽다..부럽다..부럽다..부럽다..
뽀뽀도 하네.. 부럽다..부럽다..부럽다..부럽다..부럽다..부럽다..
나도 애인있다 이놈들아.. 흥!! - ㅅ-..(그러나 옆에 없다.. ㅜㅅ ㅜ)

플롬에 내렸다. 아이고 정신읍다~_~
다음날 배가있는 시간을 확인하고..
(아침6시와 오후3시..일케 있었는데.. 당근 3시지!!를 외치던 게으름쟁이..)

아름다운 곳인만큼 찾는사람도 많은듯. 한국인 단체관광버스도 보이고..
겨울이 지나고 봄쯤이되는 시기에는,
쌓인 눈들이 녹아 산위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들이 더크고 아름답지 않을까^^


일케 아름다운 강에 놓여있는 다리를 건너 조금만 걸어가면.
(물색깔 예술>ㅅ <)
숙소가 있다^-^!


Flam camping & youth hostel!


저렇게 산장처럼 생긴 건물들이 여러개있다.
사진에 보이는것은 취사장겸 샤워장.


부엌..^^ 세면대는 없어요~ 공동취사장에서 물받아오고 설겆이하고 해야함^^


4명이 한방을 씁니다.

숙소에 딸려있는 작은 슈퍼도 있구요.
주인분들 친절했습니다.^^
유스호스텔증 할인받아서 120Nok(원래는 130)
린넨+수건대여 50Nok
사물함은 없네요~
아참 그리고 화장실도 밖에 공동화장실로 사용합니다^^
별로 불편하진 않았어요. 화장실 깔끔하고 시설좋음.



노르웨이의 자연..이 이런거구나ㅠ_ㅠ.. 좋아..ㅠ_ㅠ
너무좋아..ㅠ_ㅠ 내가 원하던거야..ㅠ_ㅠ 흑흑..ㅠ_ㅠ
감탄에 감탄을하면서 혼자신나서..
-_-;;
(TPFV


숙소에 짐대충 풀고 지도를 얻어 주변 산책을 했다.^^
(지도에 산책코스가 여러개 나와요^^)
산이정말.. 멀미나게 높아요..^^;; 너무너무 예쁜곳. 그리고 한적한곳.








길이 참 예쁘죠..^^





산책하며 마주치는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시골동네..라고 하면 맞는지 모르겠지만..그런느낌이었어요. 시골길 걷는듯한..
사는분들 집도 간간히 보이고 사람들도 보이고^^
이런 산과 물에 둘러싸여 사는 여기 사람들..정말 부럽던데요.. 눈이 365일 행복할테니.. :)

중간에.. 폭포앞까지 가는길이 있었는데.
수풀을 헤치고 들어가야 했던지라.. 더군다나 혼자라서..
무서워서 못갔다는..ㅠ_ㅠ;;
(아무도없는 수풀속에 사람하나 없어지면 누가알랴..이런심정-_-;;)

숙소에 돌아가 저녁을먹으려고 coop엘 갔는데.
문닫았다..ㅠ_ㅠ 일요일이라ㅠ_ㅠ
집에 가져가려고 산 미스터리 라면으려 결국 저녁을 먹었다..-ㅅ-

플롬..작고 예쁜곳^^
매우작지만 매우많은 사람들이 오가는곳.
캠핑하러 오는사람도 많고, 역에 기차한번 오면 잠시 혼잡함.
하루쯤 묵어가는것도 좋고 몇시간 산책하고 떠나는것도 좋을듯 하다.^^
(역앞쪽에 짐보관소 있음. 유료임.)
카약을 타거나 자전거산책 가능한것 같은데 빌리는거나 자세한내용은 모르겠음.



내일은 베르겐까지 5시간 배를 탈 예정이다.^^
멀미안하고 잘 가야할텐데 걱정이기도 하고.
피요르드를 제대로 통과해간다는 기대감과 설레임도 있고.
그보다.
베르겐은 북유럽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데.
좀..제대로된 맛있는걸 먹고말테다..-ㅅ-!!

어휴..여행 정말 끝나간다..ㅜ_ㅜ
시원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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