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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1. 12. 12:43

포스터만 봐서는 뭔가 매력적인 여성에 대한 남자의 접근 및 사랑이야기.. 정도로만 느껴지는데, 난 정말 저 '당신도 그녀를 탐내는가'의 문구는 영화가 말하려는 내용과는 전혀 다른거라고 생각이 든다.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상술적 문구가 아닐까 한다. -ㅠ -

아무튼.. 나도 저 포스터를 보고 괜찮은 사랑이야기라는 생각에 이 영화를 선택했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은 그렇지 않다. 순수한 사랑이라는 생각에 시작하는 수많은 남자들의 불륜 속에 존재하는 그들의 이기적인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지금의 아내덕에 부유한 생활에 젖은 지금, 이 풍요로움을 떠나서 살 수 있을것인가라는 두려움과 진짜 사랑한다고 믿는 여인과 함께살고싶은 욕구 사이에 갈등하는 그는 이런 상황을 단지 사랑의 색깔이 다른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 사랑, 쾌락이라는 달콤한 유혹으로부터 경제적 안정감이 위협받는 상황에 치닫게되자 인간의 추악함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진정 사랑하지 않아도 진정 저렇게 가정을 꾸려가며 사랑하는 척 태연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저게 만약 나의 미래의 남편이고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친다. 단순히 영화속 캐릭터의 과장된 경우라고 한정지어 생각하면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얼마든지 내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사람을 어디까지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마저 든다.

굉장히 날카로운 영화였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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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민노씨 | 2006.11.13 07: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반가운 영화라서..
트랙백 쏩니다.

:)
BlogIcon idyllic | 2006.11.13 20:01 | PERMALINK | EDIT/DEL
이야~~ 감사합니다~~^^ 트랙백 넘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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