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1. 22:58
[ⅳ. 사진]
나 별로 강하지 않은데.
그닥 단단하지 않은데.
사람들은 모른다, 아니 별 관심이 없다.
어차피 자기살기 급급한 세상.
나도 남들한테 이렇다할 관심주지 못하는건 마찬가지.
그럼에도 늘 빈자리는 존재한다.
관심가질 준비라도 하는 양.
시간은 부드럽게 흘러가는데
몸도 마음도 주변의 모든것이 마찰을 일으키며 삐걱삐걱 돌아간다.
계속 이렇게 가다가 마모되고 마모되어 결국엔 사라질것 같다.
독립된 삶을 시작한 뒤로 여태 방황중인걸지도 모르겠다.
그게 사실이라면 썩 유쾌하지 않을 듯하나 뭐가 맞는지는 알수가 없다.
흩어져버리기전에, tissucol하나를 녹여서 뿌려야겠다는
아무도 못알아들을 되지도 않는 농담이나 하고있다.
개그센스가 바닥이라는걸 굳이 증명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다..
잠이나 자자.
내일 flap하려면.. 체력 비축하고 정신차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