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yllic* -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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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17. 20:23


누군가..
내가 자는사이, 심장에 무거운 추를 하나 달아놓았나보다.
그리고 이따금씩 바람이 불 때마다 살랑살랑 추가 흔들리면서 덩달아 심장도 요동친다.
아닌척 해도 바람에게 늘상 그렇게 마음을 들켜버리고 심술궂은 바람은 쌩쌩거리며 잘도 추를 못살게군다.
심장이 요동친다는건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
아직 괜찮다는 증거.
잎사귀가 모두 떨어져나가고 가지사이에 얼음을 얹어놓을만큼 시린바람이 오기전에,
바람에게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제 추를 잡아당기지 않아도 괜찮다고.
그렇게하지 않아도 충분히 느낄수 있다고.
내 심장의 움직임을.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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