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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0. 12:05


professional.

이걸 추구하는 것이, 이걸 유지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깨닫고 있는 요즘이다. 가끔 아무생각없이 기계적으로 일하는 내모습을 발견하게되며 놀라곤 한다. 단편적으로 업무만 하고 있는 내모습이 한심할때도 있다. 머릿속에 얼마나 어떤것들을 기반으로 다져두고 일하느냐를 생각해 봤을 때 그 뒤에 아무것도 없이 뻥 뚫려있는걸 깨달으며 자괴감을 느끼곤 한다. 그러면서도 이미 지칠대로 지쳐버렸단 핑계로 그 뻥뚫린곳을 채울 여력이 없어 손을 놓고있는 내모습이 참 웃기다. 무엇이 문제일까. 나 자신 아니면 직업적인 한계? 아니면 한숨 돌릴 여력도 허용하지 않는 현 시스템의 오류? 글쎄.. 지난번 동기들과 이야기하면서 깨달은건, 현 시스템은 분명히 썩은상태로 고착화 되어있기 때문에 이 상황에 대해 불평하고 비판하는게 맞지만 불평만으론 절대 해결되지 않으며, 단순 불평을 하기 이전에 그 시스템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지 않은 나 자신도 반성해야 마땅하다는 것. 하지만 20여년을 거치면서 고착화된 이 썩은물에 신선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공들일만한 애착이 없다는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랄까.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명령들에 진절머리나고 이걸 내가 왜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수없는 업무와 잡일들, 불합리하게 흘러가는 업무나 인사시스템에 불만은 쌓여가고 거기다 애정또한 없으니 그냥 포기하고 끌려가고 있는 이 현실에 뻥뚫린 지식을 아무리 채워봐야 과연 professional을 추구할수 있겠느냔 말이다.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어느게 정답인지도 모르겠고. 흠. 공부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글을 시작했는데 뭔가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있다. 그만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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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블로그. | 2010.07.12 01: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기계적으로 일하는 것 만큼 힘든것이 타성에 흘러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런 시간들...
그런 시간들이 모이고 모여 나중에 내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한 요즘입니다.
뭔가 획기적인 생각과 모험이 필요할 것만 같은데..
BlogIcon idyllic | 2010.07.13 23: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시야를 조금 바로잡고 타성이 아닌 자성으로 일을 해보려고 하다보니 요 며칠 은근히 느낌이 달라요. 이게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
새로운 바람이 필요한건 여전한 사실이에요.
지금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내가 서있을 미래는 좀 슬플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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