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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5. 23:50


잊고있던 슬픔이 갑자기 몰려오면서 심장이 요동치고 있다. 그런게 지워질리가 없다는거 알면서도 그래도 다 없어진줄 알았는데, 필요한건 잘 잊어먹으면서도 이런건 몸도 마음도 너무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재현해내는게 배신감이 느껴질정도다. 호흡이 가빠지고 쿵쾅거리는 심장에 목이 졸리는것 같다. 그때의 그 느낌들. 훌훌 털어버린거라 생각했던건 정말 착각이었던건지, 결계안에 갇혀있던 감정이 갑자기 새어나와 이렇게 마주하게되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아직도 이런슬픔이 느껴진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다. 단단하게 만든 방어막이 무너진다 는 신호라도 되는걸까, 꼬매고 감춰둔 마음이 다시 알몸을 드러내며 찢어진곳을 내보이려 하는걸까. 얼음이 녹고 있는가보다. 사실 두렵다. 마음이 동하는게 이젠 두렵다. 두려움을 감출수가 없다. 또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 걸까. 무얼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아무것도 믿을수가 없다. 나 자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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