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yllic* - 2005년 여름,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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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3. 12. 21:05


쓰다가 날라갔다.
아 의욕상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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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할때 찍은 협재앞의 비양도.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의 모습과 닯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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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전거~

나는 이날 버스를 탔다.
자전거 하이킹에 버스가 왠말이냐! 하겠지만.
중간에 꽤나 긴 코스로 자전거 도로가 없는 부분이 있다.
하이킹 일정중 가장 난코스 부분이기도 한데.
자전거 초보인 나로서는 너무 위험했다.
쌩쌩 달리는 자동차 옆을 일자로 달린다는게..
(이때만해도 앞으로 일자로 나아가는거도 좀 불안했다. 컨트롤을 못해서-_-)

버스를 한시간여(!!)나 타고 가면서 다시한번 느낀건.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것.
길이 너무 안좋았고, 그 안좋은 길 따라 하이킹하는 사람들이 좀 위험해보였다.

버스안에서 봤던 산방산의 모습은 정말 신비했다.
멋져!

서귀포에 다다를즈음 자전거 도로가 나오길래 잽싸게 내렸다.
사실.. 서귀포에 다온거 같았어도 두시간여를 더 갔다.
햇빛도 다시 내리쬐고.. 길도 잘못들어서 완전 산을 넘었다. -_-
정신이 혼미해져가는 중.. 서귀포 시내 길목에 다다랐고,
정신을 차리고자.. 오겹살을 먹었다. ㅋㅋ
냉수도 한통 벌컥벌컥 먹어주고.-.-

버스덕에;
서귀포에 좀 일찍 도착해서, 정방폭포엘 갔다.

제주도는 지형이 정말 특이한데.
비탈길이 엄청나다.
즉,
한라산 방향은 줴다 오르막이고
바다방향은 줴다 내리막이다.
내리막이라고 신나게 내려가다 길 잘못들면 진짜 낭패다. ㅋㅋ

정방폭포 가는길도 오르막 심하다 ㅡㅠ ㅡ
아무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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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폭포 생각보다 무지 멋있다!!
물도 깨끗하고, 음청 시원하고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동양유일의 폭포라고 들었었는데,
진짜 바닷물이랑 곧바로 섞인다.
멋졌다!

그리고, 바로 갈치조림을 먹으러 갔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