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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29. 09:21
요즘은 감성적이 되거나 감정에 빠지는 상황을 아얘 차단해버리고있다.
내가 해야하는 일에만 몰두하고 집중하고 쓸데없는 감정들에 휩쓸려다니지 않으려하는건데,
감성에 젖는게 사치로 느껴지는 요즘,
쇼핑욕, 식욕, 수면욕, 문화욕, 연애욕 등 모든 욕구를 차단하며 살다보니 허지웅의 무성욕자 캐릭터가 남얘기같지가 않다.

그래도 가끔은 이런 무미건조한 삶 속에서 내가 뭐하고 있는걸까 싶은 생각이 약간씩 고개를 내밀곤 한다.

어차피 뭐가 옳고 그른건지 제대로 판단할수없는 요지경 세상이라(정치판만 봐도 알수있지 않은가, 가끔 진짜 헷갈린다 저들의 주장이 이상해보이는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내가 서있는길에 대해서도 옳고그름을 판단할수 없는 노릇이겠지만,

어찌됐건 지독히 목표지향적인 내게 지금의 조치는 매우 적절하다 생각이 든다.

삼십년째 살고있는 이 구질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
짧게 본다면 벌써 인생의 절반쯤 살아온 셈인데,
남은 삶이 어떻게 될런지는 결국 내가 만드는대로 따라올테니,
흠흠, 두고보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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