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yllic* -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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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30. 22:49

어떻게든 노력해서 나를 이해시키려 해봐도 결국 좁혀지지 않는 사람이 있는반면,

특별한 노력없이도 먼저 나를 이해하고 다가와 위로를 건네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로부터 이해를 받는다는게 눈물겹도록 아득한 기분인건,

사실 누군가를 이해하는것도, 누군가로부터 이해받는것도

온전히 가득차게 이루어질수 없는 일이란걸 알기에,

더더욱,

비현실적으로 다가올수밖에 없다.

 

사람마다,

공감되고 이해되는 부분들이 저마다 다르다.

 

이 사람에겐 이런 부분이, 다른 사람에겐 저런 부분이..

 

그래서 우리는 한 사람만 가지고는 살 수 없다.

모든 면을 한 사람에게서부터 이해받기란 애초부터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가진 한 면이라도 온전히 이해받고 위로받을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건.

누가 뭐래도 엄청나게 감사한 행운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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