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6. 20:04
[ⅵ. 혼잣말]
부둥켜 안을 사람이 없다는건 사막 한가운데를 홀로 걷는것과 같은 감각이다.
오랜만에 생각난,
사랑하는 문장.
어차피 사람은 섬이라지만,
풍랑이 덮쳐올때 표류하지 않도록 꼭 잡아주는 튼튼한 다리하나 정도는 꼭 필요한것 같다.
공허함이 밀려올때, 그 다리를 건너 따스한 타인의 온기를 느낄수 있도록.
부둥켜 안고 울 수 있도록.
그게 연인이건. 친구이건. 가족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