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3. 17:21
[ⅵ. 혼잣말]
이곳에도 누누히 여러번 썼던거지만, 난 사람의 선함을 믿고 선함을 베풀고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해서 들어주고 마음 상하지 않게 배려해주고 그러는게 그냥 좀 뭐 어쩔수 없이 그냥 체질적으로 박혀버린 듯 한데, 그래서인지 자꾸만 사람들이 나를 은근하게 무시하고 만만하게 대하는게 느껴진다. 한국인 정서에 따라 나이로 존댓말 반말하고 그러는거 너무 싫어서 그런거 상관없이 난 그냥 모두 예의있게 대하려 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한참이나 어린 친구들조차 나를 만만하게 여기는게 느껴진다. 그냥 나는 잘해주는건데, 그러면 그럴수록 무시당하고 호구취급 받는 기분이 들어서. 원래는 남자들로부터 호구취급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그냥 모든 사람들로부터 그런 취급 받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도 씁쓸하다. 답답하다.
2014. 9. 13. 00:24
[ⅵ. 혼잣말]
왜.
대체 왜.
아.. 정말..
너무 화가나 나한테..
난 뭘 하고 있었던건지 미치겠네 열받아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4. 9. 11. 04:38
[ⅵ. 혼잣말]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 하나만으로도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이나 인격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대충 짐작하게 되는데,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도록 여러번 자세하게 바라보아도 배려를 해준다는 느낌보다는 귀찮아 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면 더이상 나도 마음을 열 필요가 없다는 생각. 긴가민가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며 불안하게 혹은 조바심나게 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맞춰간다 한들 그 간격은 좁아질 수가 없을거라는 생각에 오늘도 시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