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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4. 22:59


차가워.
시원하다.

추워.

EOS30/REALA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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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모르겠지,
나의 오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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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22. 21:17



지겹다.
고민하는것도 생각하는것도 스트레스 받는것도 공부하는것도 잔소리 듣는것도 생명앞에 압박감마저도..
단순하게 살고싶은데 삶은 왜이리 어렵고 복잡한건지.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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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21. 22:58


나 별로 강하지 않은데.
그닥 단단하지 않은데.
사람들은 모른다, 아니 별 관심이 없다.
어차피 자기살기 급급한 세상.
나도 남들한테 이렇다할 관심주지 못하는건 마찬가지.
그럼에도 늘 빈자리는 존재한다.
관심가질 준비라도 하는 양.

시간은 부드럽게 흘러가는데
몸도 마음도 주변의 모든것이 마찰을 일으키며 삐걱삐걱 돌아간다.
계속 이렇게 가다가 마모되고 마모되어 결국엔 사라질것 같다.

독립된 삶을 시작한 뒤로 여태 방황중인걸지도 모르겠다.
그게 사실이라면 썩 유쾌하지 않을 듯하나 뭐가 맞는지는 알수가 없다.

흩어져버리기전에, tissucol하나를 녹여서 뿌려야겠다는
아무도 못알아들을 되지도 않는 농담이나 하고있다.
개그센스가 바닥이라는걸 굳이 증명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다..

잠이나 자자.
내일 flap하려면.. 체력 비축하고 정신차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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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21. 16:51


plz, let me in.
already, u know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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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묵묵히 길따라 걸어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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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18. 22:36



오랜만에 생각정리를 위한 카페사색.
이미 어느정도 결론을 알면서도 살짝 모르는 척 다시 고민을 정리하고자 앉았다.

작년 이맘때 고민하던 큰 가지는 쳐냈고 정리가 된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쳐낸 가지로부터 또다른 문제와 고민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해도 저러해도 언제나 또다른 한계와 고민에 부딪힐수 밖에 없는 모양이다.
무얼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고, 필요한게 무엇인지는 이미 알고있지만 망설일 뿐이다.

두근거림의 잔재.
저벅저벅 발딛는 곳마다 고스란히 자국이 남으며 작은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이것 또한 결론없이 망설일수밖에 없는 고민.

두 가지 모두 스위치를 ON으로 돌리는 계기와 확신이 필요하다.
끓임쪽을 빼내고 넘쳐흐르게 두어야 하는데, 겁이 나서 버리지 못하고 있다.

언제까지나 계속될것만 같은 이 망설임들..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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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게도 춥던 긴긴 겨울이 어느덧 한걸음 물러섰고,
따스한 햇살과 함께 어느덧 봄이 왔다.
특별히 변화할 상황들이 없는걸 알면서도,
왠지 모르게 두근거리는건, 봄이 왔기 때문일까?

어서와, 봄아 환영해. 
살랑거리는 바람과 함께 좋은 소식들도 가져다주렴.. :)

My aunt mary - greeting song과 함께 살랑살랑 봄기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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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어루만져줄 한줄기 빛과 따스함이 필요한 그런..
..가슴시린 차가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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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16. 22:52


센치함,
깊이를 알 수없는 한숨,
알몸을 드러내는 축적된 고민들.

사라지기 직전의 햇빛에 미련을 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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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돌아갈 곳이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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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편안한 마음으로 따뜻한 손 마주잡고 천천히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것,
그거 하나면 충분해.

그렇게 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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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따스한 햇살처럼,
내 마음도 환하게 밝혀주면 좋을텐데.

어둡고 탁해져만가는 내안의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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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18. 21:34


한 동안 이만큼 느슨하게 지냈으면,
이제는 다시 좀 치열하게 살 때도 되었건만.

난 무얼 놓쳤길래 이렇게도 방황하고 있는걸까.
무얼 버렸길래 이렇게도 텅 비어버린걸까.

채워야 하는데.
채우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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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14. 22:19


사람의 마음도 청진할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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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  (4) 2008.08.31
2009. 1. 11. 00:30

어느덧 일을 시작한지 1년 하고도 5개월째..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러 지난 글들을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걸어온 삶의 흔적, 기억들이 마구 스쳐지나간다.

어릴적엔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사랑받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한 단계, 한 단계씩 차분히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내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나는,
노력도 노력이지만 참 운이 좋은사람인듯.

굉장히 불안정한 작년 한해를 보냈었지만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커다란 전환점 및 발판을 마련한 시기이기도 했다.

목표한 바를 어찌보면 거의 다 이룬 셈이라고 볼 수도 있는 지금 시점에서
이제 또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길들을 선택해서 많이 구체화 된 나의 삶이지만 아직도 수많은 갈림길들이 존재한다.
물론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분명 그건 내게 별 의미없는 길이라며 후회할 것이 뻔하다..

일단 현재의 커리어를 단단히 다져야 하는걸 알고있다.(공부할게 산더미다.)
그건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이고, 앞으로 좀더 길게 보고 차분히 준비해야 할 그 무언가가 필요하다.

스물 다섯, 
이제 어떤욕심을 부려야 할까,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할까..
사실 여기서 부터는 달리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수차례 고민하고 생각해봐도 사실 답은 없다.
내 마음과 머릿속에서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진정으로 물어봐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인것 같다.

난, 이제 어디로 날아가고 싶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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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로움과 무력감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이 상황을 얼마나 견딜수 있을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아직까지도 내 마음은 대답없이 침묵하고 있으니 답이 안나온다.
어른으로써 삶을 살아간다는게 원래 이런걸까..

..난 생각만큼 그리 강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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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하늘만큼이나,
모든게 뻥뻥 잘뚫리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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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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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웃어볼 수 밖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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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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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과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해질 그 때 쯤엔,
마음의 빈자리도 많이 줄어들어 있겠지.

잔디밭에 누워 마냥 뒹굴고 싶다.

EOS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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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사.
사랑스런 친구.
끊임없는 수다.
따끈한 커피 한 잔.

그 것 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양 행복하다.

나의 부족한 사랑에도 불구하고
늘 곁에서 머물러주는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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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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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따뜻한 햇살,
어느것에도 얽메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원해요.

그리고 하루 세 끼의 식사도..;;

EOS30, 2007. 5. 솔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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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일치하는 같은 한줄이라고 생각할때도 있었는데..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이었을지도..
아프지 말자.

..
근데..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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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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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햇살아래 잠깐의 휴식이 정말 그립던 요즘,
겨우 만난 오늘하루의 휴식이
참 달콤하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다보니,
나 스스로에 대한 고민조차 할 여유도 부리지 못했던것 같다.
그저 하루하루 무사히 보내기만을 바라며 마무리짓는데 급급해하며
꿈을 잃은채 지내는 듯..

다시 꿈을 선명히하고 생각하고 고민해봐야 하는데,
또다시 새로운 적응시기를 맞이해야 한다니,
아직은 때가 아닌가보다.

부장님 말씀처럼 정말 5년은 일해보고 생각해야 하는건가.

아직 입사한지 몇달 채 되지도 않았는데,
다 뿌리치고 배낭 짊어지고 여행떠나고 싶다.
(아직 지난번 여행의 빚도 다 청산하지 못했으면서..-_-;;)

뭐.. 하루하루가 괴로운 요즘입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에요..-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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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했던 가을,
정말정말 신났던 산책.

선유도 공원.
Canon EOS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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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홍대-

2007. 여름날.
Canon EOS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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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휴식도 취할겸,
갑작스레 생긴 시간을 덥썩잡아들고,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중해 바다가 부럽지 않을만큼
예쁘고 깨끗하고 조용한 동해바다 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워진 날씨와 함께 엄청나게 차가운 기운을 내뿜으며,
바다가 저를 거부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따스한 햇살과 적당히 기분좋은 차가운 모래사장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즐거웠어요.
:)


Canon EOS30, Vist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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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신들이 지나간 자리.
수많은 대화가 오갔을테지.
즐거운 웃음이었을까 아니면 짜증섞인 언성들이었을까.

Canon EOS30, Reala 100
London, UK
2007. 05.


이상하게도.. 여행의 갈증이 시작되면서
'다시 오고싶진 않아..' 라고 생각했던 런던에 대한 기억들이
가장 많이 떠오르고 있다.
싫다고 느꼈으면서도.. 그리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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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시원한 바람,
이따금의 여유가 그리운 나날들.

여행을 향한 갈증이 시작되었다.


Canon EOS30
Mont saint michel, France
200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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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의 기다림 끝에 겨우 체크인... 히드로공항... 끔찍히도 지루한 기다림이었다...
사람이 많고 밀리면.. 카운터라도 많이 열던가..
그나마 몇개 없는 카운터 중 한개는 직원 교육중이라 닫혀있었다.. 답답한 운영..
우리나라가.. 일처리는 정말 잘하는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행기 위에서 내려다보면..
지금 이게 전부인양, 세상에 집착하고 꽉막히게 아둥바둥 살아가는 우리들이..
조금은.. 바보같다는 느낌이다..
막상 이렇게 보면.. 정말 별거 아닌것 같아 보이는데 말이지..



그렇게 40여일의 여행은 막을 내렸다.
아직도 여행의 기억들은.. 한순간 꿈인 것만 같다.



Canon EOS30, REALA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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