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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혼잣말'에 해당되는 글 327건
2015. 3. 15. 06:24



상실을 두려워하지 말것.

아마 예전에도 썼겠지만 지금 나에게 또다시 필요한 말.

두려움을 극복할 것.

믿음을 가질 것.

차분하게 끝까지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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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반성.

반성.


그리고 또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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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3. 23:42



나라는 존재가 익숙치 않은 동네속의 타인임을 실감했고 그래서 조금 비참했다. 겉돌던 존재가 조금 깊숙이 들어가기 위한 과정이겠거니 여기기로 마음먹었지만 그래도 울컥하는 마음은 쉽게 가시지가 않는다.

전달하고 싶은 미세한 말들을 벌써부터 조금씩 포기하고 있는게 느껴진다. 말이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서글프고 겁이난다, 완전히 포기하게 될까봐. 더 많은 이해와 노력이 필요한걸 알면서도 잘 견뎌내지 못하는것 같아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잘 해내고 싶은데.
잘 해내고 있는것 같으면서도 자꾸만 넘어진다.
넘어진 상처에 새살이 돋고 돋다가 어느날 갑자기 살점이 몽창 떨어져 나가 푹 패인채로 아물어 버리는건 아닐지 걱정이다. 쓸데없는 걱정이 나의 특기이다 취미이자 가장 쓸모없는 짓임을 알면서도 불안감이 자꾸만 고개를 내밀고 있다.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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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온기.

온기.


너무나도 그리웠던 그 온기.

드디어 가득하게 채워진 너의 온기.


처음만났을 때 그 마법같던 순간이,

정말 어쩌면 계속되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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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마침내 그에게 마음을 열어보겠노라고, 그래도 괜찮겠냐고, 너무 늦은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작은 손편지로 고백을 했다.


손을 잡고 눈을 마주하고 앉아있던 두 사람은,
너무도 떨리고 긴장되고 설레여서 차마 마주잡은 손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서로의 눈만 뚫어져라 웃으며 쳐다보고 있었다.


5시간이 넘도록 그들은 끊이지않은 대화를 나누었고 말로 주고받은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눈빛으로도 주고받았다.


그녀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그는 그녀가 두고간 핸드폰을 향해 그의 설레이는 마음을 문자로 고백해두었다.


그날 그들의 헤어지던 순간의 포옹은 어느날보다 따뜻하고 진했다. 그리고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서로에게 다가가겠노라고 다짐하던 그들이었다.


기억하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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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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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19. 10:30


사랑을 어떻게 시작했는지도.

연애가 어떤거였는지도.

쿵쾅거리는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받아줄 수 없는 사랑고백만 여럿 만나다보니,

괜찮다가도 자꾸만 더 외로워진다.

그리고 생각하게 된다.

내가 뭔가 문제가 있어서 저기있는 사랑을 안받아 주는건지.

그치만 아닌건 아닌거잖아..


혹여나 그저 외로움에 잘못된 판단으로, 사랑에 눈멀어 너그러워진 그들에게 기대게 될까 겁난다.

혹여나 술에취해 잘못해서 내게 와달라고 메세지를 보내진 않을까 겁이난다.

받아주지 않을 사람에게 이러는건 너무도 잔인한 일이니.

내 마음만 점점 더 말라 비틀어져가는 기분.


괜찮은 사람인가 들여다 보고 있다보면,

종종 성의없는 모진말로 상처만 받고

관계가 종료되니 이를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홀로 서있는게 이젠 너무 지치는데.

왜 나는 자꾸만 복잡한 관계들 혹은 날 성의없이 대하는 사람만 만나게 되는걸까.

자꾸만 이러니,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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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사랑한다 한다.
감정을 정리하려 해도 할수가 없다고 한다.
다른 사람을 만나보려 해도 내 얼굴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연인이 될거라는 희망이 없다는것도 안다고 한다.
그래도 멈출수 없다고 한다 그 감정을.
그저 주변에 머물기만 해도 좋겠다 한다.
내가 웃었으면 한다고 한다.



나를 좋아한다면 나를 편안하게 해달라 했다.
너의 감정을 나에게 강요하지 말아달라 했다.
이기적인 행동들을 버려달라했다.
성숙하게 행동해달라 했다.
배려해달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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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하기엔 이르다.

당장 내가 할수 있는게 없을지라도 끈을 놓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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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8. 11:22



겨우 좀 마음 열고 다가가보려는 중인데,

갑자기 왜그래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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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8일.

난 몬트리올의 한 대학에서 불어수업강의를 듣고있다.


내가 서른살 넘은 어느 겨울에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도시에 와서 불어를 공부하고 있었을거란걸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몇달 뒤의 앞날도 난 아직 아무런 예측을 할 수가 없다.

다이나믹함에 그저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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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10. 04:01

몬트리올에 이사온지 어느덧 열흘쯤 됐다.

어릴적 부루마블 게임에서만 보던 낯선이름의 도시에 내가 머무르겠다고 와있는걸 보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되게 많은것들에 휩싸이고 휘둘리고 갈팡질팡 하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거의 몇달째 아무것도 안하는 멍때리는 삶을 사는것 같다.

시간은 금인데.

시간이 돈인데.

시간이 재산인데.

나는 그 소중한걸 그냥 길바닥에 흩뿌려대고 있는 기분이다.


계속 고민하다가,

지금당장 할 수 있는걸 하자. 해서 불어수업을 듣겠다며 이 먼곳까지 날아왔지만.

아.

진짜 자신없다.

영어도 아직 버벅대는 주제에... 불어 알파벳도 제대로 못떼고 온 내가 한심할 뿐이다.

엊그제 반편성 시험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백지시험지를 냈다.


어차피 불어로 먹고살거 아닌데 뭐, 라는 마음이 이렇게나 나를 느슨하게 만들고 있는데.

이런 머저리같은 정신상태로 뭘 하려는건지 한심해 죽겠다.

그치만 말이지.

뭘 해야하는지도 알고, 계획도 있고 다 있는데.

이놈에 비자문제 해결방향에 따라 막 너무 왔다갔다 해야하니까 이젠 막 짜증도 나고.

늘 쥐어짜며 살던 에너지가 이제는 그냥 다 방전된것 같다.

이런소리를 하면 울엄마는 젊은게 열정이 없다며 한소리 하시겠지.


엊그제는 토론토에 놀러갈 예정이었고,

그곳의 친구들에게 사다주려고 몬트리올 베이글을 사러 눈보라를 헤치며 돌아다녔는데 결국 열이 끓어오르는 몸살이 나를 덮쳤더랬지.

결국 기차표랑 버스표 다 날리고, 들떠있던 친구들과의 재회도 다 무산되고,

겨드랑이에 체온계 꼽고 런닝맨 틀어놓고 하루종일 누워있었는데,

집떠나온 뒤로 처음으로 열오르는 몸살이 하필이면 돌봐줄사람 하나없는 낯선도시 낯선집이라는게,

워낙 혼자 견디는것에 단련이 되어있던 나지만 쪼금.. 쪼금 서러웠다.


한국에 있었을때 미친듯이 달리던 그 절실함과 추진력들이 참 많이 희미해졌다.

지금 당장 내가 뭘 할수 있는가, 무엇이 베스트 정답인가를 자꾸만 찾아보는데 아 부질없다.


연애나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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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11. 12:39



언제 어디서나 좋은 사람들이 많기는 마련이지만, 캐나다에 온 뒤로 온화한 미소와 따스한 친절을 가진 사람들을 어디서든 만나는것 같다. 기본적으로 그게 예의라고 배운것이든 진심이 아니든간에 웃으며 안부를 전하는 이 문화가 생각지 못하게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일이 많다. 늘 좋은일만 있을수는 없지만 인사와 함께 주고받는 포옹이 잠시라도 마음을 따스하게 뎁혀주고, 예쁘다 사랑스럽다 라는 말을 많이 들으니 내 자신이 정말 아름다운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먼저 말걸고 인사하는게 아직도 많이 어색한 나에겐 그들의 눈에는 많이 조용하고 차가워보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도 조금씩은 먼저 이야기 걸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려 해보고 있다. 감사하게도 마음을 열고 다가갈수록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느낌도 든다.


요양원에 봉사활동을 다닌지 한달정도가 됐는데, 사실 의사소통도 힘들고 치매증상을 보이는 노인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답답하고 정신이 혼란스러워 오지만, 작은 도움에도 몇번이고 고맙다고 너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이야기 해주시는 어르신들덕에 깨끗해진 마음으로 많이 웃게되어 감사하다. 노인이 되고나면 아기상태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정말 종종 아기에게서만 볼수있을 법한 해맑은 아기같은 웃음으로 화답해주시는 분들을 보면 눈물이 찔끔 고일만큼 뭉클해진다.


오늘 유독 그랬다. 감사한 장면들, 아름다운 미소들을 너무나도 많이 보았고 느끼고 왔다. lovely lady왔냐며 먼저 알아봐주시고 손잡아주시는 분들도 생겼다.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이제 그분들을 만날기회가 두번밖에 남지 않았다는게 슬프고 죄송할 따름.


진심을 다해 사람들을 대해주고 친절을 베풀었을때 감사하다는 인사와 미소로 화답해주는 이곳의 문화가 너무도 좋다. 적어도 착하게 사는게 멍청한거라는 취급같은건 안받아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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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할것 같은 순간들은 아직 앞으로도 많이 남았다.

현명해져야 한다.

견뎌야하고.


이타적으로 말고 이기적으로 생각하자.

상대방 마음 그만 헤아리고 내 마음부터 챙기자.


부디.


잘.


처신하자.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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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대학시절 해외에서 살고싶은 생각 +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

대학 4년 정보만 미친듯이 수집하고 정작 실행한건 없이 졸업, 취업, 삶에 치임.

KOICA도 알아보다가 당시 남친이 가지말래서 안감(뭥미) & 독서실 다니며 IELTS 독학 시작했다가 좌절.

퇴사 1년전쯤 NCLEX-RN 시험등록, 퇴사, 배낭방랑여행, NCLEX-RN 시험, 합격, 뉴욕주 간호사 면허 획득.(드디어 뭐 하나 해냄)

미국가려면 돈 몇천만원내고 7년을 대기타라는 사실에 좌절, 에이전시 기웃기웃. 다시 취업.

칼퇴근 하는 포지션에서 일하면서 8개월여를 퇴근 + ESL학원(주5일+a) + 독학으로 그램머인유즈 다 뗌 + IELTS 5.5받음(좌절)

기웃대던 에이전시에 반쯤 사기당하고 돈의 일부를 날림(인생공부, XX놈..), 퇴사, 집에서 IELTS 수험생활 시작.

혹시몰라 보험으로 캐나다 워홀 지원함.(바늘구멍이라는데 어이없게 덜컥합격함)

필리핀 스카이프 선생님과 하루 4시간정도 주5일의 강행군, 하루 12시간이상 공부, 6개월쯤 후 IELTS 7.0 받고 질려버림.

퀘벡주 영주권 신청. IELTS 3개월여 더 하다가 토나와서 못하겠다며 워홀떠남.(나온다고 크게 향상되는것 같진않아..)

슈퍼에서 비닐봉투 필요하냐는 말도 못알아들어 좌절, 시간이 약이라 다들 위로해줌.

2달뒤 BC주 HCA등록, IELTS도 더 치다가 때려치고 레스토랑 풀타임 아르바이트 시작, 6개월 되어가니 이제 나름 농담도 하고 적당히 수다떨수 있을만큼 말이 나옴.(그러나 얘네끼리 떠들고 있는거 알아들으려면 많은 집중력이 필요함) 코워커들이 자꾸 칭찬해주지만 나는 여전히 답답해 죽음.

한달 전 다른 루트로 영주권 더 신청함, 접수 잘 됐는지 아직 모름.(접수비만 줄줄 나가고...흑..)

한달뒤 몬트리올로 이사가고 FSL Course 들을예정. 그 뒤는 나도 아직 모름.


적고보니 짧은데 저게 다 합치면 10여년 된다. 결과물 하나가 문장 한줄도 안되지만 그 한가지 만들어내는데에 거의 1년은 기본으로 사용한것 같다.(내가 머리가 나쁜가ㅠ)

여튼, 아둥바둥 뭔가 많이 하긴 했지만 아직 이렇다할 결과물은 없다.

근데, 그래도 그냥 지금이 좋다.

한국에서 조금더 공부하고 나왔으면 좋았을거라 생각도 하지만 할만큼 했고 나머지는 지금 계속 채워가고 있는 중이니까 뭐.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다양한 삶을 더 가까이에서 돌아보고.

여전히 가난하고 살아남기 위해 싸우고있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건, 적어도 여기는 내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다가가고 할 수록 더 많은걸 얻을 수 있고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는것.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 한다. Never late to learn. 나이가 많다고해서 두려워 할것도 없다는것. 그리고 움직이고 도전하면 지금 가지고있는 것들을 조금 잃을수는 있지만 새로운 더 많은것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난다는것. 인종차별 그런거 있을수는 있지만 사람 사는곳은 어디나 다 마찬가지로 좋은사람 나쁜사람 섞여있는거고, 이사람이 나한테만 왜이러나, 내가 동양인이라 이러는건가 싶은것들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그냥 그사람은 모든 사람들에게 예의없고 못난사람으로 결론이 도출되는게 대부분이다. 그래서 그런 사소한거에 상처받지 않기로 했다.


아무튼 간에, 아직 나는 이 길고 험난한 여정 한가운데에 서 있고 계속 한발짝씩 나아가보려 노력중이다.

(그리고 한번정도 정리해놓고 싶었어;;)

얼마나 걸리건, 그 결과가 어찌됐건 지금 경험중인 내 여정에 대해서는 전혀 후회하지 않을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한가지는.... 원하는 결과가, 너무 멀리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곧 지쳐버릴것도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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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함과 애절함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편안함을 동반하는 사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자 짊어진 짐을 함께 나눠들고갈수 있는
혹은,
나의 짐을 조금 나눠가져줄 사람이었으면 한다.
적어도 내가 가진 무게를 한계이상으로 초과해야하는 사람이라면 나는 버틸수 없을거라 생각한다.

당당하고 편안하게 사랑할수 있는 상대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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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지 못할것 같은건 애초에 건들지 말자고 다짐한다.

너무 감정에 이끌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정에 끌리지 말라고 채찍질 한다.

더이상은 남을위한 삶을 살지 말자.

내.삶.을. 살자.

내.삶.

내꺼를 챙겨먹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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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선택할 수 있다면 너와 입맞추던 그 순간으로 하겠다는 마음엔 변함이 없으나,

울다 지쳐 퉁퉁부은 눈을 비비며 억지로 단념하려 하고있다.

정말 강렬하게 흔들렸다.

이제 더이상 그사람이 꿈에 나와 나를 괴롭히는일은 없을거라 생각이 들 만큼 너는 강렬했다.

이렇게 사람들은 삶을 바꾸는구나 깨달았다.

이 흔들림이 내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조금 욕심을 부리고 싶으면서도,

내것이 아닌것 같은 마음이 지배적이다.

늘, 불안안 마음과 심장 두근거림을 안고 살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나는 꿈에서 깨어나는 중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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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열심히 살되,

너를 위해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를 위해서도 기도하겠지만,
너의 안녕을 위해 새삼스레 성당엘 나가고 너를 위해 매번 초를 켜야겠다고 다짐한다.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나의 어머니의 마음이 너에게도 조금은 닿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나의 이 마음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모르겠으나 변하지 않는다면 훗날 너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도 같고,
시간이 지나 희미해진 기억속에 기도를 잊는다면 아마 너를 잊게될 수 있겠지.
하지만 난,
시간이 지나면서 너와의 대화들, 너와의 촉감 그리고 너의 목소리가 희미해질까봐 겁이난다.
너의 옆에있는건 아직 두렵지만 그럼에도 너를 잊고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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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난다는게 내 삶에 어떤 의미인지 아직도 잘 가늠이 안간다.
머리로는 아닌것 같다고 이야기 하는데 마음이 말을듣지 않는다.
그럼에도 난 아무것도 약속할 수가 없다.
헤어짐의 포옹과 키스에 모든게 담겨있으면서도 난 겁쟁이라서 이렇게 한 발 빼고있다.
너의 그 모든 말들이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내가 볼 수 있는 만큼만 믿고싶다.
적어도 이사람만큼은 어떻게든 날 지켜줄거라 믿을수 있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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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3. 03:48


내가 아닌 나를 억지로 끌어내진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아닌 나를 보여줘야하는 불편한 상대와는 함께할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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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31. 11:37


가끔 내모습이 부끄럽고 초라해짐이 느껴지는 상대를 만나곤 한다.
씩씩하게 꿋꿋하게 열심히 살아온 삶이 억척스럽다 느껴지는 순간이 되면 그렇게 비참해지는데,
유복하게 구김없이 밝게 살아온 사람들은 타인의 구겨진 삶에대한 공감능력이 전혀 없음을 깨닫는다.

가끔은 그들의 삶을 동경한다. 나도 그렇게 살았으면 한다.

나의 구겨진 모습을 그대로 감싸안고 다독여주는 상대를 만나고 싶다.
나를 보여주고 상처받는 상황들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건 나의 잘못인 것 같다.
이렇게 또한번 넘어지고 배운다.

정말 기억에 깊이 남도록 온전히 이해받은 대상에게 다가가 안아달라고 하고싶다.
당신이라면 말없이 안아주고 쓰다듬어 줄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는 내가 이기적일지라도 한번은 꼭 그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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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30. 05:54

낯선 도시에서 낯선 사람들과 한동안 꺼내보지 않았던 이야기를 하다보니 난 여전히 나라는 사람을 설명할 때 너를 꺼내지 않을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유롭지 못하다. 마음이 자유롭지 못하니 모든게 자유롭지 못하다. 니 향기를 이제 그만 다른 향기로 덮어버리고 싶은데 아직도 그 방의 그 이불의 향기가 생각나는걸 보면 정말 지독하다. 단순해지고 싶다. 그만 겁내고 싶다. 그만 슬퍼하고 싶다. 나만의 이정표를 좀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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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8. 23:45


난 아직도 꿈에서 너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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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4. 11:22



마음을 나누던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근래에 다들 떠나버리고.

지출은 늘었는데 수입은 줄어드니 모든것이 위축되어버렸다.


심리적 허기짐.
그것이 원인이었을거란 생각.


마음을 우선 채우기로 한다.

책을 읽고. 책을 읽고. 책을 읽어야지.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좀 만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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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 떠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요즘. 무기력감과 싸우고 있다. 지금 내가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면서도 사실 할 수 있는건 많다. 아마 내가 타고 태어나길 이렇게 태어나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불안할 정도로 고요한 요즘의 시간이 두렵기도 하다. 치열하게 싸워내지 않아도 되는 지금이, 아무런 스트레스없이 평온한 마음으로 보내온 지난 여름이 언젠가 다시 화살이 되어 나에게 돌아올까봐 걱정이 된다. 원래 삶이라는게 평온함을 그대로 두고보는 법이 없으니까. 영화 브로큰 서클에서 여주인공이 이야기 하듯이. 균형이 무너지는게 늘 겁이난다. 근데 지금은 나의 게으름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무력감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스트레스에 대한 아무 반응없이 그냥 속에서 흡수하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하고, 목표잃은 부질없는 한 인간의 방황시기가 지금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시간만 허황되게 보내고 있을순 없다는 생각은 한 백번쯤 한 것 같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원래 사는게 마음처럼 되는게 아니면서도, 무엇이 빠져서 지금 이런식의 상태가 되었는지 아직은 찾지 못했다. 이 무력감이 어디서부터 오는건지, 찾아보고 생각해보다가 그냥 내버려두고 침대에 누워 영화와 드라마와 스마트폰에 빠져 굴러다니는 나는 지금 내 삶의 어디쯤을 살아내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지금 내가 무얼 해야하는지 생각하는것도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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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잘 맞는 대상이 있다는 것, 대화할 상대가 있다는것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요즘들어 조금더 느끼는건 자꾸만 마음을 닫게된다는 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기회도, 보여줄만한 사람도 없어서 그냥 무던하게 내가가진 생각이나 내면 모든것을 보여주지 않은 채 지내고 있는데 이게 참 외로운거라는 거다. 영화를 하나를 보더라도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과 내 감정을 연결시켜 깊이 이입해서 보고 표정하나 눈빛하나에 집중하고 느끼는 나로서는, 그런 감정 자체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는 사람들과는 같이 영화를 보더라도 기쁠수가 없다는 것. 나는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가지 삶의 색채와 향취가 있고 100가지의 인격이 있는거라 생각하고 각자 다른 삶을 사는거라 생각하는데 많은 사람들은(특히 고정관념에 많이 노출된 한국사람들) 조금만 다른것에도 '또라이' 혹은 '미친사람'이라 이야기를 쉽게 내뱉는걸 들으면 내 마음에 상처가 생기곤 한다. 사실 알고보면 별거아닌 삶을 살아왔음에도 그런 취급 종종 받아왔었으니까. 내가 가진 기준이 너무 명확하고 내가 보는 시선 또한 너무 고정적이라는 것에는 인정한다. 근데 말이야. 그래도 좀 답답하다. 표면적인 관계유지가 아니라 함께 깊이 탐구해가는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그게 얼마나 아름답고 즐겁고 좋은건지 잘 알아서 더더욱, 하고싶고 그립고 그렇다. 이해받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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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누누히 여러번 썼던거지만, 난 사람의 선함을 믿고 선함을 베풀고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해서 들어주고 마음 상하지 않게 배려해주고 그러는게 그냥 좀 뭐 어쩔수 없이 그냥 체질적으로 박혀버린 듯 한데, 그래서인지 자꾸만 사람들이 나를 은근하게 무시하고 만만하게 대하는게 느껴진다. 한국인 정서에 따라 나이로 존댓말 반말하고 그러는거 너무 싫어서 그런거 상관없이 난 그냥 모두 예의있게 대하려 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한참이나 어린 친구들조차 나를 만만하게 여기는게 느껴진다. 그냥 나는 잘해주는건데, 그러면 그럴수록 무시당하고 호구취급 받는 기분이 들어서. 원래는 남자들로부터 호구취급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그냥 모든 사람들로부터 그런 취급 받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도 씁쓸하다.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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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13. 00:24



왜.
대체 왜.

아.. 정말..
너무 화가나 나한테..

난 뭘 하고 있었던건지 미치겠네 열받아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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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 하나만으로도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이나 인격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대충 짐작하게 되는데,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도록 여러번 자세하게 바라보아도 배려를 해준다는 느낌보다는 귀찮아 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면 더이상 나도 마음을 열 필요가 없다는 생각. 긴가민가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며 불안하게 혹은 조바심나게 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맞춰간다 한들 그 간격은 좁아질 수가 없을거라는 생각에 오늘도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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