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yllic* -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

글&사진 절대 불펌금지
분류 전체보기 (702)
ⅰ. 낙서글 (153)
ⅳ. 사진 (165)
ⅴ. 여행 (57)
ⅵ. 혼잣말 (327)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ALL REPORT


'ⅵ. 혼잣말'에 해당되는 글 327건
2012. 7. 16. 17:07
엉겨붙어 따라오며 마음을 괴롭히던,
마음을 꺼끌하게 만들었던 그 모든것들에 대해,

안녕을 고하고,
이별을 고하고,

이제서야 겨우,
홀가분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걸어나가려한다.

두려움이나 나약함따윈,
이별과 함께 벗어던지기로 한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섣부름.  (0) 2012.08.08
정말이지.  (3) 2012.08.01
타이밍.  (0) 2012.07.16
피로.  (2) 2012.07.11
짜증.  (0) 2012.07.11
2012. 7. 16. 02:04


모든건 타이밍.

...

그리고 그런것들은 그냥 거기까지였을 뿐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거.

...

어쩌면 당연했을 부분이지만
내가 행했던 믿음이 헛된게 아닌거라는 확인,
그래서 다행이란 생각.


고마운 위안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말이지.  (3) 2012.08.01
이별.  (0) 2012.07.16
피로.  (2) 2012.07.11
짜증.  (0) 2012.07.11
여전함.  (3) 2012.07.11
2012. 7. 11. 19:53


마음이 너그러워지려면
생각이고 뭐고
피로부터 물리쳐야 한다는거.

뭐했다고,
이러나,

해지기도 전에 기절.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별.  (0) 2012.07.16
타이밍.  (0) 2012.07.16
짜증.  (0) 2012.07.11
여전함.  (3) 2012.07.11
재밌다.  (0) 2012.07.09
2012. 7. 11. 10:23

 

 

짜증.

온갖것들에대한짜증.

다짜증.

 

짜증폭발.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이밍.  (0) 2012.07.16
피로.  (2) 2012.07.11
여전함.  (3) 2012.07.11
재밌다.  (0) 2012.07.09
향취.  (0) 2012.07.09
2012. 7. 11. 07:29


내가가진 마음이라는것의 겉껍데기는 살얼음과 같아서 살짝만 쳐도 쉽게 으스러지고 조금만 온기를 주어도 금새 녹아 무방비상태의 알몸을 보여준다.

한번에, 쉽게, 금새,
마음을 연다라는 고질병의 원인은 이것에 있는것 같은데 아무리 내가 변했다고 마음을 단단히 잠근다고 한들 살얼음위로 잠그는 자물쇠따위가 단단히 잠길리가 없다.

마음을 쉽게 연다는건 그만큼 사람을 쉽게 믿는다는건데, 그렇게 쉽게 진행되는 믿음으로 인해 수없이도 상처를 받아왔으면서 도무지 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이라, 한편으로는 그냥 이게 나 이겠거니 체념하는 부분도 없진 않다.

사실 난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고 사람이 기본적으로 가지고있는 '마음'이라는걸 믿는편이기에, 근본적인 생각이 그렇게 깔려있기에.. 결국 그 근본을 갈아엎지 않는이상 이렇게밖에 살 수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도 든다. 근데 가끔은 이런 내가 한심하고 싫어진다. 금방믿고 쉽게 상처받아 또다시 녹아버린 그 살얼음 다시 얼려서 메꾸는걸 반복하는 나도 참... 그래도 어쩔수없는 이렇게 생겨먹은 인간이라는걸.


근데,
누군가는 이걸 나의 장점이라 칭했다.


+

근데요, 난 잘 모르겠어요.
대체 이게 어떤면이 장점인건지.
장점이라면서 왜 자꾸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건가요.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로.  (2) 2012.07.11
짜증.  (0) 2012.07.11
재밌다.  (0) 2012.07.09
향취.  (0) 2012.07.09
이런..  (0) 2012.07.09
2012. 7. 9. 22:04

 

재밌다.

 

그리고 다행이고 잘된거라는 안도감.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짜증.  (0) 2012.07.11
여전함.  (3) 2012.07.11
향취.  (0) 2012.07.09
이런..  (0) 2012.07.09
.  (0) 2012.07.09
2012. 7. 9. 16:15

 

 

약간의 빈틈만 있어도 담배연기 스며들듯 구석구석 퍼져들어와 진한 향취를 남겨댄다.

조금은 역한 그 향취를 두려워하면서도 이미 중독되어 어느새 코를 갖다대는 내 모습이 우습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전함.  (3) 2012.07.11
재밌다.  (0) 2012.07.09
이런..  (0) 2012.07.09
.  (0) 2012.07.09
평온.  (0) 2012.07.07
2012. 7. 9. 13:44

 

 

글 다 쓰자마자.

다시올라오는 갑갑함.

 

 

갑갑함따위에.

울진 않을거라는 마음.

 

 

이래서 착각인거라는 생각을 버릴수가 없는거지.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밌다.  (0) 2012.07.09
향취.  (0) 2012.07.09
.  (0) 2012.07.09
평온.  (0) 2012.07.07
실망.  (0) 2012.06.30
2012. 7. 9. 13:23

 

 

웃음이 많아졌고.

즐겁다 느끼는 시간도 많아졌고.

이제는 아프지 않아졌고.

 

 

조금씩,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그러다보면 깨어진 조각들도 제자리를 찾아가겠지.

 

 

물론 이게,

해결완료. 된거라고 믿지는 않지만.

분명히,

또다시 아픈감각을 마주할 순간이 오겠지만 그래도.

막혀있던, 막고있던 벽이 조금은 나로부터 한걸음 물러나줬다는 느낌.

그래서,

온전히 숨을 쉴수 있게된 기분.

 

 

지금,

현재,

이 시간에,

몸담고있는 이 순간이 밝게 빛나고있다는 기분이 든다면.

문득문득 솟아나는 공허함과 무거운 마음들에 휘청이지 않고,

머지않아 훨훨 날아다닐수 있을거라 믿으며.

 

 

그리고 다시는.

그 동굴속으로 걸어들어가 온몸을 스치는 그 가시들을 겪고싶지 않다고.

단단하게 생각하며.

 

 

그렇게 지나가는 일상들에,

한번씩이라도 눈 마주치며.

이야기 걸어보기.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취.  (0) 2012.07.09
이런..  (0) 2012.07.09
평온.  (0) 2012.07.07
실망.  (0) 2012.06.30
지겹다.  (0) 2012.06.30
2012. 7. 7. 22:59

순조로운 적응과 함께 평온한 일상들.

다양해진 만남만큼 풍부해진 이야기들.

그리고 확장되는 씁쓸함과 유쾌함.

 

영역의 확충 그리고 나만의 중심을 만들어가며 느끼는 즐거움과 평온함은,

작년 겨울 느꼈던 그것과 비슷하다.

 

홀가분함...

 

시야의 확장,

나라는 인간이 가지는 한계와 인정.

그리고 그 뒤에 따라오는 반성거리들.

 

그래도 나 참,

아직 멀었다는걸 알면서도 가끔씩은,

많이 컸고 많이 성장했고 많이 깊어졌다. 라는 부끄러운 감탄.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0) 2012.07.09
.  (0) 2012.07.09
실망.  (0) 2012.06.30
지겹다.  (0) 2012.06.30
이해.  (2) 2012.06.30
2012. 6. 30. 23:32

 

실망이란건,

기대와 동시에 따라붙는 위험한 존재.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아무 해도 끼치지 않은 자가

누군가로부터 실망이라는 것을 선물받았을땐,

 

난감하기 짝이 없다.

 

기대와 바램은 누군가에게 폭력으로 작용하게 되고

기대한 사람도, 기대시킨 사람도 결국은 모두가 피해자가 된다.

 

근데 문제는,

우리가 인간인 이상 기대라것을 아얘 배제할수가 없다는 사실.

그렇다고 해서 그 기대에 부흥하기위해서만 움직일 수도,

온전히 부흥해줄수만도 없다는 사실.

마음속의 실망을,

머릿속의 계산으로 대체할수가 없다는 사실.

 

아마도 인류가 존재하고

인류가 사랑을 하고

인류가 살아가는 이상

 

영영 안풀릴 숙제.

 

욕심을 버릴것.

기대를 버릴것.

 

그러면 서로서로 더 행복해질 수 있을것 같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12.07.09
평온.  (0) 2012.07.07
지겹다.  (0) 2012.06.30
이해.  (2) 2012.06.30
문제.  (1) 2012.06.25
2012. 6. 30. 22:59

 

 

어디서든 불쑥불쑥.

 

이게,

좋은거니 나쁜거니.

 

역시나 참 대단하다 생각도 들지만,

이젠 좀 지겹단 생각도 들어.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온.  (0) 2012.07.07
실망.  (0) 2012.06.30
이해.  (2) 2012.06.30
문제.  (1) 2012.06.25
통증.  (1) 2012.06.20
2012. 6. 30. 22:49

어떻게든 노력해서 나를 이해시키려 해봐도 결국 좁혀지지 않는 사람이 있는반면,

특별한 노력없이도 먼저 나를 이해하고 다가와 위로를 건네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로부터 이해를 받는다는게 눈물겹도록 아득한 기분인건,

사실 누군가를 이해하는것도, 누군가로부터 이해받는것도

온전히 가득차게 이루어질수 없는 일이란걸 알기에,

더더욱,

비현실적으로 다가올수밖에 없다.

 

사람마다,

공감되고 이해되는 부분들이 저마다 다르다.

 

이 사람에겐 이런 부분이, 다른 사람에겐 저런 부분이..

 

그래서 우리는 한 사람만 가지고는 살 수 없다.

모든 면을 한 사람에게서부터 이해받기란 애초부터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가진 한 면이라도 온전히 이해받고 위로받을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건.

누가 뭐래도 엄청나게 감사한 행운이라는 것.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망.  (0) 2012.06.30
지겹다.  (0) 2012.06.30
문제.  (1) 2012.06.25
통증.  (1) 2012.06.20
틈새.  (0) 2012.06.19
2012. 6. 25. 10:35

타인을 통해,

나 자신을 통해,

바라보고 겪으면서 뭔가 내 안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깨닫는다.

이게 해결되기 전까지는,

엉망으로 둥둥 떠다니는 것들이 결코 안정될 수 없는것임을 또한 깨닫는다.

 

내면의 엉망은 내면에 가둬두지 못한 채,

타인에게 상처주는 짓 따윈 이제 그만.

 

나 또한,

선인장인 주제에,

가시를 잔뜩 세우고 타인을 포옹하려든다.

 

여전히,

아직 멀었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겹다.  (0) 2012.06.30
이해.  (2) 2012.06.30
통증.  (1) 2012.06.20
틈새.  (0) 2012.06.19
차라리  (0) 2012.06.18
2012. 6. 20. 12:11

머리로는 알지만 납득할수 없는 사실에 직면하고 감당할수없는 통증이 밀려온다. 사실 낯설지만도 않은 통증이기에 이를 어떻게 지나가게 해야하는지 대략 알고도 있지만, 그냥 단순히 흘러가게 두는것 조차 차마 할수가 없고 그 통증마저 끌어안고 가지말라고 엉엉우는 내 자신이 참으로 초라하기 짝이없다. 이미 통증에 익숙해져 버렸다. 그렇다고 해서 견디는것 조차 익숙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멘탈이 이정도로 초라할만큼 약했었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내 자신에게 실망하고 있다.

 

여러번 했던 다짐들이 무색하게도 또다시 이러고있는 내 자신이 이해되지 않기도 하다. 잡을수도 놓을수도 없는 나 스스로를보며 한심하다 생각이 들면서도 이러는것 외엔 내가 할수있는 바를 모르겠다. 세게 잡으면 잡을수록 지울수없는 상처만 늘어나고 이미 딱지가 앉아있는 상처들마저도 딱지를 제거하고 들쑤시는 꼴이 되는걸 알고있고 그걸 온몸으로 느끼면서도 결국 제어에 실패해버렸다.

 

눈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횟수가 줄어든다고 통증이 줄어드는것 같다 생각하지만 그게 착각이라는걸 나도 이미 알고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을 그 즈음이 다가오면 내 무의식이 나를 깨워 흔들어댈 것이라는 것을. 꿈속까지 찾아와 수없이도 나를 건들고 깨우며 행복감과 동시에 자괴감을 선사할 거라는 것을. 그래서 그냥 마음에서 밀어내고 눈에서 밀어내고 머리에서 밀어내는걸 포기한지 오래다. 어쩔수 없이 평생 끌어안고 가야한다는것도 이미 알고 있다.

 

어젯밤엔 그분의 마음이 많이 이해가 되었다. 그분이 느꼈을 초라함과 허무함이 얼만큼이었을지 내가 감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의 통증을 안고 지냈을거라 생각이 들면서, 그분에 대해 늘 가지고있던 원망이 이제는 공감으로 바뀌었다. 불꺼진 침대에 누워 바라보는 천장이 얼마나 황망하게 느껴지는지 이제는 조금 알 것같다. 여전히 그분과의 대화를 원하고 묻고싶은게 많지만 허공으로 흩어져버릴 뿐 대답이 없다. 그분의 손을 잡고싶다는 유혹마저 느껴져 너무도 무서워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타인의 위에 뿌리내리는 삶이 습관이 되어버려서 결국 뿌리가 뽑힐때마다 삶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그렇기때문에 흔들린 삶을 원래대로 다시 빚기까지는 시간이 너무도 많이 걸린다. 그러면서 겁도 두려움도 많아져서 이제는 어느곳에 뿌리 내리기도, 다시 삶을 빚는것도 엄두가 나질 않는다. 수많은 절망앞에 사람들은 어떻게 견디며 일어났는지, 그들의 절망앞에 크게 손내밀어 주지 못했던 내가 미안하게 느껴진다.

 

커다란 벽 앞에서 빛이 들어오는 틈새를 찾아 헤매고 있는것 같다. 그 빛에 의지해 더듬더듬 열쇠구멍을 찾고 열쇠를 찾고, 그 시간이 흐르고나면 문을열고 나가서 밝은 빛과 조우하게 될거라 생각하지만, 그걸 찾아 손에 쥐기까지 아마도, 손도 마음도 새카맣게 물들어 버리겠지.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눈으로 보면 볼수록, 어떻게 해도 만날수없는 평행선이라는걸, 난 온전히 담아낼 수 없는 그릇이라는걸 이미 알고있지만 이미 알고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붙잡고 있을수밖에 없는 내 자신이 더욱 잔인하게 느껴진다. 마음은 결코 머리를 따라가주지 않는다.

 

스스로만든 함정에 빠져버렸다.

함정밖으로 탈출 하는것도 결국은,

내 몫이라는거,

알고있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해.  (2) 2012.06.30
문제.  (1) 2012.06.25
틈새.  (0) 2012.06.19
차라리  (0) 2012.06.18
그래도.  (0) 2012.06.18
2012. 6. 19. 07:19
사람간에 생겨있는 틈새는 절대 혼자서 메울수 없다는 사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제.  (1) 2012.06.25
통증.  (1) 2012.06.20
차라리  (0) 2012.06.18
그래도.  (0) 2012.06.18
시기.  (0) 2012.06.18
2012. 6. 18. 23:23


내가 할수있는게 있다면 좋겠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증.  (1) 2012.06.20
틈새.  (0) 2012.06.19
그래도.  (0) 2012.06.18
시기.  (0) 2012.06.18
그럴수록.  (0) 2012.06.17
2012. 6. 18. 23:20
그래도 다행인건.
난 운이 좋은사람이라는 것.
늘 구렁텅이와 궁지에 몰려갈 즈음엔
생각지 못한이들이 손내밀어 보듬어주고
용기를 주고
결국 그렇게 최악의 상황또한 피해서 지나가준다.
끝이 보이지 않는일이라도 늘 끝이 있는법이고.
막다른길에 다다르더라도 벽 너머 또다른길이 이어지는 법이니.

아마도 아직은 틈새로 새어들어오는 빛을 찾지못하고 어둠속에서 손으로 더듬더듬 벽을 만져보고있는 중인것 같다.

곧 보이겠지.
어떤 빛깔이든.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틈새.  (0) 2012.06.19
차라리  (0) 2012.06.18
시기.  (0) 2012.06.18
그럴수록.  (0) 2012.06.17
확신.  (0) 2012.06.17
2012. 6. 18. 23:15
살면서 겪고 넘어야 할 고통들이 있고,
꼭 겪어야 하는거라면
지금이고싶진 않다.

미루면 미룰수록
더 고통이 커질지 아니면 작아질지 알순없지만
어쨌든 지금이고싶지가 않다.

지금은 견뎌낼수가 없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어.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라리  (0) 2012.06.18
그래도.  (0) 2012.06.18
그럴수록.  (0) 2012.06.17
확신.  (0) 2012.06.17
그만.  (4) 2012.06.08
2012. 6. 17. 17:25

원하면 원할수록.

바라면 바랄수록.

그리워하면 그리워할수록.

 

그 대상들은 나를 비껴 지나가버리고 마음에서부터 더더욱 멀어져 버리는것 같다.

 

기대와 바램이 폭력이라는걸 알면서도.

완전히 제로로 만드는건 인간의 감정이 있는한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십여년전이나 지금이나.

불안함과 불완전함은 여전하다.

그냥 애초부터 나는 안정되지 못하는 인간으로 태어난게 아닐까.

 

요즘들어선,

삶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단 생각을 한다.

인생에 '뒤로가기' 버튼이 있거나 ctrl+z 버튼이 있었다면 난 몇번이나 눌러댔을까.

그래도 한번정도는 그런 버튼을 누를기회가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

그냥 회복시키기엔 이미 너무많은것들이 엉켜버렸기에.

그리고 그대로 살아가기엔 감당이 되지않을정도로 머리가 아프다고 느끼기에.

 

신이 있다면.

한번쯤은.

그런 기회를 만들어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용납되지 않는 요구였는가보다.

 

삶을 길게 펼쳐놓고 봤을때 늘 고비가 있고 전환점이 있고,

그 힘든 지점에 대해서는 훗날, 그래 그랬었지 하고 되돌아보며 추억거리가 되겠지만.

그런 지점들 여러개가 뭉쳐져 점점더 엉켜가는게 보일땐,

그리고 그냥 그땐 그랬었지 하고 추억할수 없는것들이 있을땐,

아무리 긍정성을 부여해서 생각해보려해도 이해되지 않는것들이 있을땐.

 

아직 돌아보며 추억할만큼의 시간이 흐르지않은 중간지점쯤에서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것인지.

잘 모르겠다.

 

점점,

좁아터진 구렁텅이로 흘러가고 있는게 맞다면.

중지버튼을 누르고 시작점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만약 돌아간다면.

난 그런선택들을 하지 않았을것이다.

이건 후회라기보단, 후회 이상의 그 무언가가 마음을 짓누르는 형상인데 뭐라고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앞으로 많은 삶의 시간들이 남아있고,

얼마나 더 변화해 나갈지, 어떤 경험들을 해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직면하고있는 것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꺼끌꺼끌한 매듭들로 인해 엉망인 매듭들만 늘어날거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원래 뜻대로 되는건 없다지만.

가끔은 너무하단 생각도 든다.

 

억지로 만들어내는 긍정성으로는 한계가 있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도.  (0) 2012.06.18
시기.  (0) 2012.06.18
확신.  (0) 2012.06.17
그만.  (4) 2012.06.08
말.  (0) 2012.06.04
2012. 6. 17. 17:03

살면서 여러가지확신을 하고

그 확신을 지키려 애를 쓰지만

가끔은,

그 확신이 착각인것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혼돈에 빠진다.

 

착각인지 정말 확신인지에 대해서 알아내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경험또한 많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확신이 착각인것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 사실이 명료해지기 전까지는 그게 틀린거라며 내버릴수가 없다.

 

그래서 늘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보고 실행에 옮기지만

이미 모든실행이 끝난뒤에야 착각이었구나 생각이 드는경우가 많아서.

말 한마디 꺼내는것도.

실행에 옮기는것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한살 한살 먹어갈수록.

더욱 겁만 많아지는것 같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기.  (0) 2012.06.18
그럴수록.  (0) 2012.06.17
그만.  (4) 2012.06.08
말.  (0) 2012.06.04
-  (2) 2012.05.03
2012. 6. 8. 15:01

 

어쩔수 없는부분이지만.

계속 이런식으로 생각을 끊어내지 못했다간.

내가 다 말라죽을것 같다.

 

못났고.

한심하고.

 

중심 좀 잡을것.

내 영역 만들어낼것.

 

요즘의 큰 숙제.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럴수록.  (0) 2012.06.17
확신.  (0) 2012.06.17
말.  (0) 2012.06.04
-  (2) 2012.05.03
것.  (6) 2012.02.05
2012. 6. 4. 20:31

나 자신도 이해되지 않을때가 많은데 나 그리고 나를 둘러싼 것들까지 누군가에게 이해시키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여지는 요즘이다. 아마 이건 내가 이해받고 싶다는 바램이 깔려있기 때문에 실패하고 있는거란 생각도 들지만 누적에 누적을 거듭하다보니 이젠 멍들지 않은곳을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을 지경인것 같다. 나도 이젠 이해받고 싶어졌지만 이야기에 이미 임의로 결론낸 사람들까지 설득시킬 생각은 없다.

 

누구나, 이야기하고싶지 않은 부분이 있고 이야기 할수없는 부분이 있다. 누구에게나 모든걸 이야기할수 있는건 아닌것처럼 그사람의 머릿속 모든것을 알려고 하고 혹은 아는듯이 이야기하는건 지양해야 할것같다. 나또한 그렇다.

 

결국 난 그래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나의 이야기들을.

나를 안쓰럽게 여기던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부터 시작했다.

이대로 계속 멍들다간 내가 죽어버릴것 같았기에.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확신.  (0) 2012.06.17
그만.  (4) 2012.06.08
-  (2) 2012.05.03
것.  (6) 2012.02.05
불면의 밤.  (0) 2011.09.28
2012. 5. 3. 09:47

지난기억에서허우적대는행위에대한경계.

나만의뿌리부터내릴것.

간절함이주는착각들.

존중이가능한범위.

그범위확장의가능성.

관계가주는의미.

그필요성에대한의문.

생각과위로가필요한시간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만.  (4) 2012.06.08
말.  (0) 2012.06.04
것.  (6) 2012.02.05
불면의 밤.  (0) 2011.09.28
위로  (2) 2011.03.13
2012. 2. 5. 14:33

절망은 되도록 작게 느낄것.
상실을 두려워하지 말것.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  (0) 2012.06.04
-  (2) 2012.05.03
불면의 밤.  (0) 2011.09.28
위로  (2) 2011.03.13
.  (4) 2010.09.19
2011. 9. 28. 00:38
그래도 조금은 변화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기대했는데,
그건 그냥 내가 부대끼던 일상과 주변에서 떨어져있었기 때문이었을 뿐,
사실 난 여전히 소심하고 상처 잘받는 바보멍청이다.
두근두근대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매일밤 이런식으로 쉬이 잠들지 못하고 있다.
대체 무얼 해야 하는가.
이럴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 2012.05.03
것.  (6) 2012.02.05
위로  (2) 2011.03.13
.  (4) 2010.09.19
꿈.  (0) 2010.07.10
2011. 3. 13. 21:05
집착을 깨달았고, 결국 버렸다.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비로소 차분하게 시간을 즐길수 있을것 같다.
애초에 원했던대로, 쫓기지 않으며 나를 돌아볼수 있을것 같다.

내가 (옳든 옳지않든 상관없이) 옳다고 말해주는게 고맙다.
믿음이 가장 큰 위로인 셈이다.
난 오늘 또하나를 배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것.  (6) 2012.02.05
불면의 밤.  (0) 2011.09.28
.  (4) 2010.09.19
꿈.  (0) 2010.07.10
진심.  (2) 2010.07.03
2010. 9. 19. 21:32

'힘들다' 라는 말에,
가장 무심하게 대응하는 집단이 가족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엄살인 줄 아는건가.

난 우울증이 생길 지경인데.

돈의 노예일 뿐.
격한 스트레스와 몸 망가짐만 진행되고 있는,
의미 없는 요즘이다.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면의 밤.  (0) 2011.09.28
위로  (2) 2011.03.13
꿈.  (0) 2010.07.10
진심.  (2) 2010.07.03
차이.  (2) 2010.06.27
2010. 7. 10. 00:24


꿈.

어젯밤 꿈.

그게,
진실인걸까.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로  (2) 2011.03.13
.  (4) 2010.09.19
진심.  (2) 2010.07.03
차이.  (2) 2010.06.27
티켓팅.  (2) 2010.06.27
2010. 7. 3. 21:40

본능적으로 튀어나오는 반가움.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없이
그게 바로 정답이거늘.


'ⅵ.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4) 2010.09.19
꿈.  (0) 2010.07.10
차이.  (2) 2010.06.27
티켓팅.  (2) 2010.06.27
타이밍.  (2) 2010.06.26